체험존 방문객 75%가 1030세대…'뉴페이스 셀피' 등 체험 공간 인기

10일 업계에 따르면 8일까지 집계된 체험존 방문객 수는 약 10만3000명으로, 하루 평균 약 7000명이 체험존을 방문했다. 주 방문객은 1030세대로 75% 이상을 차지했고 이중 20대 비율이 30%를 넘어섰다. 특히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체험존의 인기 비결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공간 구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체험존은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해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장 줄리앙이 직접 개발한 캐릭터와 신제품의 주요 특징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AI 기능인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갤럭시 Z 폴드7'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든 후 대형 미디어 월에 띄우는 체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 후 제공되는 장 줄리앙 캐릭터가 그려진 △에코백 △파우치 △공책 △부채 등 굿즈도 현장에서 큰 인기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1030세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덕분에 신제품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남은 일주일 동안 장 줄리앙의 캐릭터와 함께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의 다양한 매력을 즐겁게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체험존은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운영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