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자회사까지 포함해 임원진 업무용 차량 중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현대차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9와 eG80 중 하나 차종으로 변경 신청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이 두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해 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달 초부터 임원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기 시작해 올 연말까지 전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전기차 캐즘 등 영향으로 국내 전기차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전체 임원진이 전기차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보급률 확대 등에 일조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