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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NG 구매 증가에 日 관방장관 “일본 이익에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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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NG 구매 증가에 日 관방장관 “일본 이익에 도움 될 것”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사진=로이터

일본에 미국산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일본 관방장관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개발 기업 JERA가 미국 LNG 개발사로부터 LNG 조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미국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는 인식을 밝힌 뒤 에너지 안정 공급 관점에서 “우리나라에 이익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계속해서 미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ERA는 11일 미국 에너지 개발사 글렌파른이 알래스카주에서 개발 중인 사업으로부터의 LNG 조달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할 방침을 밝혔다.

글렌파른은 연간 100만 톤을 20년간 공급하기로 JERA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 양국이 4일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알래스카산 LNG 조달을 포함해 연간 총 70억 달러 규모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추가 구매를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이번 JERA 사안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론으로 접근하자면, 해당 공동성명에는 LNG 등에 관한 민간 기업의 기존 계약이나 향후 신규 조달 등을 염두에 두고 작성이 되었다”라며 “경쟁력 높은 미국산 LNG 공급 증대는 공급원 다각화에 기여할 잠재력이 있으며, 필수 물자의 안정적 공급 확보 등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이익이 된다고 생각해 계속해서 미일 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