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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클린쇼 2025 참가…B2B 세탁가전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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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클린쇼 2025 참가…B2B 세탁가전 사업 강화

북미 최대 B2B 세탁 산업 전시회
LG 프로페셔널 등 B2B 솔루션 소개
LG전자가 23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세탁·섬유관리 산업 전시회 '클린쇼 2025'에 참가해 마련한 부스의 모습.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23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세탁·섬유관리 산업 전시회 '클린쇼 2025'에 참가해 마련한 부스의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3~26일(현지 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세탁·섬유관리 산업 전시회 ‘클린쇼 2025’에 참가한다. 전문 세탁 솔루션 기업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기숙사 등 다양한 분야의 B2B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클린쇼는 전 세계 업계 관계자 9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미국 클린쇼와 독일 ‘텍스케어’ 등 세계 각국 주요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다.

LG전자는 올해 약 231m² 규모의 전시 공간에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부터 소용량 드럼 세탁·건조기, 통돌이 세탁기까지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가전 제품 라인업을 총망라해 전시한다.

LG 프로페셔널은 세탁기와 건조기, 복합형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세탁물을 분석해 최적의 세탁·건조 코스를 설정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B2B 고객들의 다양한 사업 환경을 고려해 △상업용 세탁가전 전용 앱 ‘런드리크루’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활용 사례 등 통합관리 솔루션도 선보인다. 런드리크루는 기기 원격 제어 등 다양한 기능으로 에너지 효율성·관리 편의성을 높여준다. API는 이미 자체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고객을 위해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를 연결해준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뚜렷한 성장성을 갖춘 상업용 세탁 시장은 가전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B2B 시장”이라며 “AI와 고효율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업용 세탁가전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