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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기식(MST) 유닛 채용 이어폰 'CURU 001'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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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기식(MST) 유닛 채용 이어폰 'CURU 001' 들어보셨나요

AMFM, 세계 최초 출시
하이파이 오디오 제조사 연합체인 ()AMFM이 세계 최초로 정자기식 기술(MST)을 적용한 혁신적인 이어폰 'CURU 001'을 내놓았다. MST는 전극에 흐르는 전기신호가 직접진동판을 구동시키는 구조를 갖고 있어 원음의 손실과 왜곡, 지연없이 선명하고 깨끗한 소리를 제공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이파이 오디오 산업 연합체인  AMFM이 첫 출시한 '정자기식 기술 적용 'CURU 001'이어폰. 사진=AMFM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하이파이 오디오 산업 연합체인 AMFM이 첫 출시한 '정자기식 기술 적용 'CURU 001'이어폰. 사진=AMFM 제공


3일 업계와 AMFM에 따르면, CURU 001은 세계 최초로 MST 유닛을 개발한 스타트업 ㈜지오드사운드의 MST 유닛을 채용해 AMFM 전문가들이 튜닝하고 브랜딩한 첫번째 이어폰이다.

지오드사운드는 기존 1세대 초고해상도 스피커인 정전기식(EST)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고전압 앰프를 영구 자석으로 대체해 소형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이 가능한 차세대 초고해상도 스피커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MFM 관계자는 "CURU 001 다이내믹 우퍼와 정자기식 트위터를 동축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버를 적용해 저음과 고음의 경로차를 없애고, 섬세하고 정밀한 고음과 깊은 저음을 동시에 구현한다"고 자평했다.

정자기식 기술을 적용한 이어폰은 기존 기술에 비해 음질이 좋고 구동전압이 낮으며, 소형 경량화가 가능하며 가격도 낮은 편이다.

 1세대 초고해상도 스피커인 정전기식(EST)의 고전압 앰프를 영구 자석으로 대체한 정자기식의 내부 구조. 사진=AMFM이미지 확대보기
1세대 초고해상도 스피커인 정전기식(EST)의 고전압 앰프를 영구 자석으로 대체한 정자기식의 내부 구조. 사진=AMFM

MST 스피커는 전극에 흐르는 전기신호가 직접 진동판을 구동시키는 구조로 음향 변환 경로가 단순하기 때문에 고속 응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대역에서 왜곡, 손실과 지연이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제품을 테스트해본 음향전문 평론가와 음악가들은 몰입감과 고립감을 높이는, 청각혁명의 시작을 알린다고 호평한다. 평론가 윤광준은 정자기식 기술이 기존 다이내믹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혁신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CURU 001이 음악의 세부를 정교하게 재현하고 딜레이가 거의 없는 실체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평가했다.

김연경 ㈜AMFM 대표는 "정전기식 스피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없앤 지오드의 정자기식 기술을 AMFM의 설계력과 튜닝 노하우로 완성했다"면서 "CURU 001은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한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MFM은 현재 무선 이어폰과 헤드폰 등 후속 제품도 개발 중이다.

㈜AMFM)는 한국 하이파이 오디오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된 오디오 제조사 연합체다. 멤버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추구하며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