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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명지대, ‘장례산업경영학 전공’ 개설…상조 전문인력 체계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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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명지대, ‘장례산업경영학 전공’ 개설…상조 전문인력 체계 양성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이사(오른쪽)와 문신일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람그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이사(오른쪽)와 문신일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람그룹 제공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손잡고 상조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양측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한 ‘장례산업경영학 전공’ 과정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공은 고등학교 이상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4년간의 정규 과정을 마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교과 과정에는 경영학, 경제학, 노사관계, 부동산경제, 마케팅, 재무관리, 장례지도사 과정 등이 포함돼 상조산업 전반의 학문성과 현장성을 균형 있게 담았다.

이번 개설은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보람상조는 현장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명지대는 학문적 기반과 교육 인프라를 지원해 체계적 장례산업 관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업계 전반의 전문성과 서비스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측은 단순 인력 양성에 그치지 않고 VVIP 상조 서비스 공동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상조문화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는 “학문과 산업이 만나 상조산업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으며, 문신일 명지대 미래교육원장은 “체계적 커리큘럼과 현장 연계를 통해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