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솔루션, 청력보조 스피커 '하룬제'로 IFA 혁신상 수상

제이디솔루션이 청력보조 스피커 ‘하룬제’로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제이디솔루션은 지난 5일(현지 시각)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참가해 하룬제로 'IFA 베스트 오디오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IFA에 101년 만에 처음 도입된 혁신상은 16개 영역별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인 기업에게 수여됐다.

하룬제는 난청인과 고령층을 위한 청력 보조 사운드바다. TV를 비롯한 콘텐츠 재생 기기와 함께 사용돼 사용자의 청력 상태에 최적화된 소리를 제공한다. 제이디솔루션의 독자적인 음향 기술과 일본 산코((Sankoh) 산업의 깊이 있는 실버 산업 경험·기술로 탄생한 합작품이다. 제이디솔루션이 본격적으로 기업-소비자 거래(B2C) 시장에 진출하며 선보인 제품이다.
이 제품의 청력보조 알고리즘은 소리의 명료도를 높이기 위해 자음 소리를 강화하고 모음 소리를 자연스럽게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소리를 증폭하는 곡선형 혼(Horn)과 자체 개발 음향 구조를 더해 정교한 소리를 고령자나 청각 약자에게 선명하게 전달한다.

하룬제는 이달 중순 국내외에서 정식 출시·판매될 예정이다.

제이디솔루션은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들려주는 사물인터넷(IoT)을 가리키는 ‘SoT’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비전을 확고히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IFA에서 처음 제정된 혁신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제이디솔루션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IFA 2025에서 제이디솔루션은 하룬제 외에도 △초지향성 스피커 '브릭' △이동형 비상 방송 스피커 'PES' △교육공간 최적화 스피커 ‘아우림(Aurim)’ 등의 주력 제품들을 선보였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