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 법원 SK넥실리스 요청한 사안 모두 기각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4일(현지시각)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사전 심리에서 SK넥실리스가 요청한 두 가지 사안을 미국 법원이 모두 기각했다고 9일 밝혔다.
SK넥실리스가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요청한 것은 특정 고객사 유치 실패 경위 주장 금지와 특허 침해 테스트 불충분 주장 금지 등 두 가지이다.
법원이 솔루스첨단소재의 손을 들어주며 솔루스첨단소재는 본안 심리에서 유리한 핵심 쟁점들을 제약 없이 다툴 수 있는 법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이번 SK넥실리스와의 특허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미국 법원의 이번 결정은 당사의 주장이 일정 부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대응으로 건전한 산업 경쟁 질서 확립과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