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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남아공 생산 법인 전력케이블 공장 확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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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남아공 생산 법인 전력케이블 공장 확장 준공

최첨단 CCV 절연 설비 추가 도입해 생산 능력 2배로 높여
(왼쪽부터)김준석 대한전선 김준석 부사장, 안나 목고콩 CIH 회장, 조 마둥간다바 CIH 대표이사,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김준석 대한전선 김준석 부사장, 안나 목고콩 CIH 회장, 조 마둥간다바 CIH 대표이사,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

대한전선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산법인인 ‘엠텍(M-TEC)’의 전력케이블 공장 확장 준공식을 22일(현지시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장 확장은 남아공 지중 전력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저압(MV/LV) 케이블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최첨단 절연 설비인 CCV(현수식 연속 압출) 라인이 추가 도입됐다.

엠텍은 대한전선이 2000년에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투자 및 설립한 남아공 합작법인이다. △중저압 케이블 △가공선 △전차선 △통신케이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 지난해 매출 1239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확장으로 엠텍의 중저압 케이블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엠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확대되는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전력케이블은 물론 전차선, 가공선 등 종합 전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남아공의 전력망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