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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5분 만에 배터리 진단 ‘비원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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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5분 만에 배터리 진단 ‘비원스’ 출시

중고차 거래 신뢰도 높인다
BaaS 신사업 본격 시동
퀵·파워 스캔으로 정확도 강화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 사진=LG에너지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B.once)’를 출시했다.

비원스는 5분 만에 단 한 번의 진단만으로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의 잔존 용량, 전압 및 온도 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원스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 건 이상의 배터리 관리 및 진단 특허를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설계 역량과 오랜기간 배터리 공급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500만 대의 전기차에 80억 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배터리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거래 및 자동차 경매 플랫폼 등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신뢰성 있고 객관적인 평가를 기초로 한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 판매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진단기와 비원스 전용 앱을 통해 배터리를 진단하고, 발급된 배터리 평가 리포트를 통해 거래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안전한 전기차 구매가 가능해진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비원스의 객관적인 배터리 평가를 통해 소비자는 안심하고 중고 전기차를 구매하고, 판매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중고 전기차 플랫폼 업체 ‘리볼트’는 이달 말부터 비원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