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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장례식장 매출 지역 환원…보람상조, ‘상생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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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장례식장 매출 지역 환원…보람상조, ‘상생 플랫폼’ 구축

보람상조 직영장례식장인 대동병원장례식장은 최근 대동병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사진은 양측 관계자들이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보람그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보람상조 직영장례식장인 대동병원장례식장은 최근 대동병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사진은 양측 관계자들이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보람그룹 제공
보람상조는 상조의 근간인 ‘상부상조’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봉사를 넘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나누는 ‘상생형 ESG 경영’으로 진화한 것이다.

보람상조는 전국 13개 직영장례식장을 중심으로 각 장례식장의 매출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연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올해에만 약 2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지역 특성과 현안에 맞춘 맞춤형 기부·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사례로 대동병원장례식장은 대동병원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전달해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 나섰다. 단순한 후원이 아닌 상호 협의 결과물로, 기금은 병원 발전 및 주민 체감형 의료 서비스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보람상조는 장례식장을 단순한 이별의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생활 기반으로 보고, 이를 지역 친화적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회사는 복지·의료·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지역 상생의 거점을 넓혀가고 있으며, ESG를 기업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직영장례식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상부상조의 가치가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