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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고기동 前 행안부 차관·김윤정 前 고법판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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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고기동 前 행안부 차관·김윤정 前 고법판사 영입

공공정책 자문부터 고난도 가사·분쟁 대응까지…전문성 강화
(왼쪽부터)고기동 법무법인 YK 고문과 김윤정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 사진=법무법인 YK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고기동 법무법인 YK 고문과 김윤정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 사진=법무법인 YK

법무법인 YK가 고기동 전 행정안전부 차관과 김윤정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영입하며 공공정책 자문과 고난도 분쟁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법무법인 YK는 18일 중앙·지방 행정을 두루 거친 고기동 전 행안부 차관을 공공정책그룹 고문으로, 가사·가족법 분야 전문가인 김윤정 전 서울고법 판사를 대표변호사로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공공기관과 기업, 개인을 아우르는 종합 법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고 전 차관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대통령비서실, 세종특별자치시 등에서 기획·예산·조직·인사 업무를 두루 담당한 행정 전문가다. 행안부 차관 재직 당시에는 지방소멸 대응, 디지털 정부 혁신, 차세대 지방세 시스템 안정화 등 주요 국정과제를 총괄했으며, 올해 초 경북·경남 대형 산불 당시에는 중대본장을 맡아 재난 대응을 지휘했다. YK에서는 공공정책 자문, 행정 규제 대응, 위기관리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윤정 대표변호사는 서울가정법원과 서울고법에서 가사·민사 사건을 두루 맡아온 법관 출신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이혼 소송 항소심 주심을 맡아 주목받았다. 퇴임 후에는 가사·상속·재산분할 사건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YK 합류 이후 고난도 가족법 분쟁과 관련 자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YK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공공정책과 가사·분쟁 분야를 양 축으로 전문성을 확대하며 대형 로펌과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