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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설 특수 기대감 확대… 항공사 노선·영업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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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수 기대감 확대… 항공사 노선·영업 다변화

국내선 증편·인바운드 강화…인천공항 연휴 여객 122만명 전망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설 연휴 본격 시작과 함께 인천공항 이용객이 122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항공업계가 증편을 넘어 마일리지 특별기와 중국 인바운드 영업 강화 등 전략 다변화에 나섰다.

설 연휴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항공업계가 국내외 여행 수요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부터 18일까지 총 출입국 여객이 122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휴 기간 이동 수요가 집중되면서 항공사들도 노선 운영 전략을 세분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3일부터 19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총 14편의 마일리지 특별기를 투입했다. 마일리지 우선 발권이 가능한 특별기를 일주일간 매일 2편씩 운항하며 수요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 배치했다. 단순 증편이 아니라 충성 고객 기반을 활용한 수요 흡수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 시행 이후 늘어나는 방한 수요에 대응해 현지 영업을 강화했다. 이달 2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공식 홈페이지 내 직영 채널 운영을 시작하며 판매망을 확대했다. 중국 인바운드 회복 흐름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다.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50개 정기편 노선을 운영했던 티웨이항공은 현재 63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유럽 노선 확대를 포함한 중장거리 전략으로 체질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항공 여객 수요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유가와 환율, 국제 정세 등 변수가 여전하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설 연휴 특수에 의존하기보다 마일리지 전략, 인바운드 공략, 노선 다변화 등 복합 전략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지고 있다. 업계는 연휴 이후에도 여행 수요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