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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생태복원 성과 부각…미르숲 멸종위기종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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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생태복원 성과 부각…미르숲 멸종위기종 귀환

노란목도리담비·수달·삵 잇따라 확인…생물다양성 회복 신호
기업·지자체·지역사회 협력 모델 확산…지속가능 사회공헌 사례 주목
현대모비스가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CCTV에 포착된 노란목도리담비(사진왼쪽)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노란목도리담비. 사진=현대모비스·게티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모비스가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CCTV에 포착된 노란목도리담비(사진왼쪽)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노란목도리담비. 사진=현대모비스·게티이미지

현대모비스가 조성한 생태숲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잇따라 확인되며 장기 생태복원 프로젝트의 실질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충북 진천 미르숲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 서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착된 개체는 노란목도리담비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분류된다. 상위 포식자의 존재는 먹이사슬 전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생태계 복원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이미 수달과 삵 등 멸종위기종 서식도 확인된 바 있다. 다양한 야생동물의 귀환은 미호강 일대를 중심으로 한 생물다양성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2012년부터 약 10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대규모 생태 공간이다. 이후 지자체에 기부체납됐으며, 현재는 환경단체와 협력해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단순 후원을 넘어 생태계 복원 전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미호강 일대 치어 방류, 정기 모니터링, 환경 정화 활동, 생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며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과 지역 주민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기업 중심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결합된 지속가능 모델로 자리잡으며 친환경 사회공헌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RE100 가입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환경경영을 병행하며 탄소중립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사업장 중심의 친환경 생산과 지역 생태계 보전 활동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 가치 창출을 확대해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