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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인재 중심 경영'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 주도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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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인재 중심 경영'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 주도권 강화

매년 사무직 10% 이상 신규 채용… 구자균 회장 "사람이 미래 경쟁력"
글로벌 인턴십·산학협력 확대하며 기술·생산 역량 강화 박차
LS일렉트릭 글로벌 인턴 사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LS일렉트릭 글로벌 인턴 사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전력 산업의 슈퍼사이클 국면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재 채용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S일렉트릭은 매년 사무직의 10% 이상을 신규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인재 확보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의 인재 중심 경영 기조에 따라 채용 규모를 지속해서 늘리고 보상 경쟁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데이터센터 확장과 재생에너지 확산,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사업 기회가 커지면서 현지 영업과 사업 개발을 담당할 글로벌 역량 보유자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2023년부터 채용연계형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우수한 인력을 조기에 발굴하는 중이다. 어학 특기자를 선발해 제품 지식을 교육한 후 해외사업 조직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인턴십을 거쳐 직무 경험과 기업 문화 이해도를 높인 인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상하반기 상시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 우수 연구인력을 선점하고자 산학장학생과 산학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4년부터는 사업장 인근 대학과 연계한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인턴십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비정규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고용 안정성을 높여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고용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장애인 합창단인 '그린보이스'와 장애인 미술단 '그린캔버스' 등 예술인을 채용해 자립을 돕는 한편 맹인 안마사를 고용한 '헬스키퍼' 제도로 임직원 복지도 증진하고 있다. 제대군인과 보훈인력을 대상으로 한 상시 채용도 이어가는 중이다.

이 같은 전략은 전력 산업의 구조적 성장기에서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결국 사람이라는 LS일렉트릭의 인사 철학에 기반한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이 미래 경쟁력을 준비할 결정적인 시기"라며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며 사업을 주도할 우수 인재 확보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해왔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 인프라 시장이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사업 기회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글로벌 사업과 기술 경쟁력, 생산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미래 전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