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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대만 LNG 발전소에 239억 원 규모 친환경 설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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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대만 LNG 발전소에 239억 원 규모 친환경 설비 공급

BHI와 SCR 수주 계약 체결…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 수준
질소산화물 제거 핵심 기술 확보, 글로벌 발전 시장 공략 가속화
에코프로에치엔 CI. 사진=에코프로에이치엔이미지 확대보기
에코프로에치엔 CI. 사진=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대만 퉁샤오 LNG 발전소에 대기오염 물질을 차단하는 핵심 환경 설비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배열회수보일러(HRSG) 전문 기업 BHI와 대만 퉁샤오 LNG 발전소용 선택적 촉매 환원 설비(SC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239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대비 약 17%다.

SCR은 LNG 가스터빈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인체에 무해한 물과 질소로 변환하는 장치다.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 열을 재활용해 다시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 발전 시설인 배열회수보일러의 핵심 구성 요소로 꼽힌다.

특히 아파트 15층 높이에 달하는 거대 구조물 내부에서 쏟아져 나오는 막대한 양의 배기가스를 실시간으로 정화해야 하는 만큼 고난도 공정 기술력이 필수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BHI로부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환경 설비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해외 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2030년 약 300조 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LNG 발전 시장 내 SCR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한다는 구상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 관계자는 "해외 발전 시장에서 당사 기술력을 확고히 입증한 결과"라며 "성장세가 뚜렷한 글로벌 LNG 발전 시장을 중심으로 SCR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