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영업이익 57.2조·LG 최대 매출
전자업종, 대외 불확실성 속 버팀목 부상
반도체·가전 흐름, 올해 경기 가를 변수
전자업종, 대외 불확실성 속 버팀목 부상
반도체·가전 흐름, 올해 경기 가를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2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8.06%, 영업이익은 755.01% 늘었다. 국내 기업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LG전자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7330억 원, 영업이익 1조6736억 원의 잠정 실적을 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등 B2B 사업 성장, 원가 구조 개선, 구독·플랫폼 등 고수익 사업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번 실적은 전자업종이 대외 충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방어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함께 수요 기반이 확대되며 수출과 생산이 동시에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단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AI 반도체 수요 역시 올해 중 급격히 둔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익률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뿐 아니라 TSMC와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2분기 역시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 경제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다른 제조업이 비용 압박과 판가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반도체는 수출과 기업 실적을 동시에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동 리스크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상승하더라도 높은 부가가치를 기반으로 한 수출구조는 일정 부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반도체 중심의 수출 비중 확대는 경기 변동 시 완충 역할을 하는 측면도 부각되고 있다.
가전 역시 프리미엄과 구독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조 전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했고, 전장 사업도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산업 간 격차는 확대되는 모습이다. 석유화학과 태양광, 디스플레이는 중국과의 경쟁과 수요 둔화로 수익성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전자업종이 산업 전반을 떠받치는 구조가 강화되는 만큼 특정 업종 의존도 확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미지 확대보기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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