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교통·삼환교통·세운산업·현대차증권과 업무협약
5년 내 수소버스 400대 도입 목표…수송부문 탈탄소화 속도
5년 내 수소버스 400대 도입 목표…수송부문 탈탄소화 속도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자동차가 수도권 수소 시내버스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전환에 나서며 수송부문 탈탄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지난 27일 도원교통, 삼환교통, 세운산업, 현대차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 수소 시내버스 보급 가속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재섭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상무와 김정환 도원교통 대표, 한강수 삼환교통 대표, 안광헌 세운산업 대표, 양영근 현대차증권 기획재경사업부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의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하고,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목표는 도원교통과 삼환교통이 운영 중인 수도권 노선에 5년 내 총 4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하는 데 맞춰졌다.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최고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180kW, 최대토크 4500N·m의 모터, 78.4kWh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수소탱크 용량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751.2km 주행이 가능해 시내버스 노선 운영에 적합하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충전 인프라 전환도 함께 진행된다. 세운산업은 기존 수도권 CNG 충전 거점을 수소충전소로 바꾸는 데 협력하고, 2029년까지 서울과 인천 지역에 신규 수소충전소 10기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협약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과 투자 지원을 맡는다.
이번 협약은 차량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금융 지원이 함께 맞물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소버스 확대가 개별 사업자 차원의 시도를 넘어, 운수사와 충전사업자,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계 구축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이 수소 교통과 충전 인프라를 동시에 확대하는 한편, 2030년까지 수송부문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최대 37.8% 줄이겠다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s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