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철강 배출 탄소 포집해 고부가 연료 전환
LG화학 e-SAF·포스코홀딩스 친환경 선박유 실증
2030년까지 국비 2380억원 투입…2035년 60만t 감축 기대
LG화학 e-SAF·포스코홀딩스 친환경 선박유 실증
2030년까지 국비 2380억원 투입…2035년 60만t 감축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발전·철강 등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항공유·메탄올·선박유 등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하는 민·관 합동 실증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로, 국비 2380억원이 투입된다.
발전 분야는 LG화학이 주관한다. LG화학은 화력발전소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그린수소와 반응시켜 연료를 합성하고, 추가 정제·고도화 공정을 거쳐 지속가능항공유(e-SAF)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철강 분야는 포스코홀딩스가 맡는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합성가스와 친환경 선박유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2030년까지 실증한다.
과기정통부는 CCU 기술이 산업계로 확산될 경우 원유에 의존해 온 연료·원료 생산을 일부 대체하고 해외 자원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확산 시 2035년에는 연간 60만톤(t) 이상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착수보고회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DAC 기술과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도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CCU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실증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관련 기술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