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선주사와 11만4000톤(t)급 탱커 4척 LOI
본계약 체결 시 군산조선소 완성선 건조 재개
“수주잔량 없어 납기 빠르고 초대형 선박 건조 가능”
본계약 체결 시 군산조선소 완성선 건조 재개
“수주잔량 없어 납기 빠르고 초대형 선박 건조 가능”
이미지 확대보기제이오션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선박 건조의향서(LOI)를 확보했다.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군산조선소의 완성선 건조 재개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제이오션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11만4000톤(t)급 원유·석유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HJ중공업이 개발한 선형으로, 원유와 석유제품을 모두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효율 추진 기술을 적용해 기존 동급 선박보다 연료 소모를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형이라는 설명이다. 제이오션중공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의향서가 본계약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군산조선소는 현재 완성선 수주잔량이 없어 납기 대응 여력이 있고, 초대형 선박 건조가 가능한 설비를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3월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과 HD현대중공업이 합의각서(MOA)를 맺은 이후부터 건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군산조선소에 완성선 수주잔량이 없어 납기가 빠르고 초대형 선박 건조가 가능해 글로벌 선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이오션중공업은 완성선 건조가 재개될 경우 직접 고용뿐 아니라 지역 기자재 업체와 협력사 물량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오랜 시간 군산조선소의 부활을 믿고 지지해 준 군산 시민과 전북도민의 성원 덕분에 다시 한번 완성선 건조의 닻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군산조선소를 글로벌 친환경 선박 생산의 핵심 기지로 키워 지역 경제와 대한민국 조선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