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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파트 히트펌프 검증 본격화…전기 냉난방 전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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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파트 히트펌프 검증 본격화…전기 냉난방 전환 시동

EHS 올인원 설치해 에너지 절감 및 냉방 급탕 성능 측정
고효율 히트펌프 검증 실시 = 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고효율 히트펌프 검증 실시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EHS 올인원' 실증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 'EHS 올인원'을 설치하고 실제 아파트와 동일하게 조성된 환경에서 △냉난방과 급탕 성능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기존 가스보일러 대비 난방 성능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비롯해 △냉방·급탕 성능 전력 소비량 △소음 등을 측정한다.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공동주택 대상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검증에 나서는 'EHS 올인원'은 하나의 실외기로 직접적인 공기 냉방(A2A)뿐만 아니라 물을 데워 사용하는 바닥 난방·급탕(A2W)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급탕에 재활용하는 '열 회수' 기술도 제품에 적용된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내용의 에너지 전략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종 에너지 소비량의 48%는 열에너지로, 열에너지는 96.4%가 화석연료를 연소해 생산된다.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전체 가운데 29%를 차지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실증은 히트펌프가 기존 가스보일러를 실질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프로젝트"라며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주택의 전기 기반 냉난방 전환과 건물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히트펌프 기술 개발과 보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park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