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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기업' 앞장서는 제주항공…작년 육아휴직 사용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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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기업' 앞장서는 제주항공…작년 육아휴직 사용 51% 증가

전년보다 남성 69%·여성 45.7% 증가
단기 육아휴직 신설 등 복지 확대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육아휴직을 비롯한 복지 제도를 확대하며 임직원 근무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가 186명으로 전년 123명보다 51.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성은 29명에서 49명으로 69%, 여성은 94명에서 137명으로 45.7% 늘었다.

육아휴직 사용자는 2023년 114명에서 2024년 123명, 지난해 186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으며, 남성 이용자는 같은 기간 16명에서 49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제주항공은 정부의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개편에 맞춰 △단기 육아휴직 제도 신설 △배우자 유산·사산휴가 제도 신설 △배우자 출산 전후 휴가 시행 △남성 임직원들의 출산 전 육아휴직 범위 확대 △난임치료 휴가의 유급기간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사내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노동·인권 관련 위험 요인을 점검해왔으며, 일·가정 양립과 모성보호를 위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임신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차별이나 경력 단절 우려를 줄여 임직원 근무환경을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경력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