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7일 원청 정규직 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지회(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16일 오후 사측과 28차 교섭에 들어갔으나 쟁점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쟁점은 성과급제와 정년 퇴직자 재고용 기간이다.
노조는 회사 성과가 노동자에게 더 돌아가야 한다며 성과급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노사 협의로 도입한 성과급제를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년 퇴직자 재고용을 두고 노조는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리자고 촉구하지만, 사측은 생산직 인력 운영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 연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하청 노동자와 사측의 교섭도 큰 진전이 없다.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조선하청지회와 웰리브지회는 15일 사내 서문금융센터에서 사측과 2차 단체교섭을 열었다.
지회는 이 자리에서 36개 조항의 요구안을 설명했고, 사측은 요구안을 검토해 다음 교섭에서 의견을 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회는 고용·노동조건 승계와 차별 없는 성과금 지급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사는 22일 오후 4시 3차 교섭을 한다.
원·하청 노동자들은 앞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안의 크레인 등 시설에서 고공농성에 들어갔으며,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