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표한 9700억 투자 중 김제공장 증설분 구체화
2028년까지 1만 평 규모 신축…200여 명 고용, 하반기 순차 가동
2028년까지 1만 평 규모 신축…200여 명 고용, 하반기 순차 가동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약은 두산이 지난 9월 발표한 약 9700억원 규모 투자 계획 가운데 김제공장 증설분을 구체화한 것이다. 두산은 2028년까지 3992억원을 들여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 안 연성동박적층판(FCCL) 공장 옆에 연면적 약 1만 평 규모의 광모듈용 CCL 생산시설을 짓고, 200여 명을 새로 고용한다. 새 생산라인은 2028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광모듈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사이의 전기 신호를 빛 신호로 바꿔 주고받게 하는 부품이다. CCL은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소재로, 광모듈용은 초고속 신호 손실을 최소화해야 해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두산은 800G(초당 800기가비트)급 이상 고속 광모듈의 미세회로에 맞춘 CCL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광모듈용 CCL 수요가 늘어나는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두산의 국내 생산라인 가동률은 이미 100%를 넘어선 상태로, 회사는 이번 증설로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욱 전자BG장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광모듈용 CCL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번 증설은 주요 고객사의 중장기 수요를 바탕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김제공장을 광모듈용 CCL 핵심 생산거점으로 키워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