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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진에어 출범 준비 속도…3사 정비 인력도 ‘원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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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진에어 출범 준비 속도…3사 정비 인력도 ‘원팀’으로

3사 정비 직원 130여명 합동 운동회…4개 연합팀으로 교류 확대
주요 공항 정비사무실 공동 배치 완료…해외 기업결합 심사도 마무리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정비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28일 인천 영종도 영마루공원에서 열린 ‘한가족 운동회’에서 주사위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진에어이미지 확대보기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정비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28일 인천 영종도 영마루공원에서 열린 ‘한가족 운동회’에서 주사위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에어부산·에어서울과의 통합을 앞두고 정비사무실 공동 배치에 이어 현장 인력 간 교류를 확대하며 조직 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28일 인천 영종도 영마루공원에서 에어부산·에어서울과 함께 3사 정비 현장 근무자 130여 명이 참여하는 '한가족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 주요 공항에서 3사 정비본부의 ‘1차 정비사무실 통합’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비 인력 간 유대감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기존 소속 항공사와 관계없이 4개 연합팀으로 나뉘어 파도 릴레이, 큰 공 굴리기, 단체 줄넘기, 계주 달리기 등 협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원팀’으로서의 결속을 다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승재 진에어 대리는 "전국 각지의 공항에서 공간을 공유하며 일하기 시작한 동료들과 격납고를 벗어나 함께 땀 흘려 뛰다 보니, 보이지 않던 심리적 장벽이 허물어지고 진짜 한 가족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 8월 21일 에어부산·에어서울과 합병계약을 체결한 이후 통합 항공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조직의 화학적 결합을 앞당기기 위해 전사적 융합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9월에는 3사 객실승무원의 안전 임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비상탈출 시범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달에는 첫 에어버스 기종인 A321CEO 항공기를 도입했다. 최근 베트남 경쟁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끝으로 해외 경쟁당국 심사도 모두 마무리돼 남은 행정 절차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통합 진에어’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할 통합 진에어의 핵심 경쟁력은 빈틈없는 정비 안전 역량이며, 안전의 근간은 현장 직원 간의 탄탄한 팀워크에 있다"며 "단일화된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견고한 정비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