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롯데정밀화학, 3분기 영업이익 220억…전년比 20.3%↓

글로벌이코노믹

롯데정밀화학, 3분기 영업이익 220억…전년比 20.3%↓

매출 5253억…전년比 18.5%↑
암모니아 가격 상승·반도체 소재 판매 확대
ECH 원료비 상승에 영업이익 감소
TMAC 증설·청정 암모니아 사업 확대 추진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암모니아 터미널. 사진=롯데정밀화학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암모니아 터미널. 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53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3% 감소했다.

매출은 암모니아 국제가격 상승과 반도체 소재인 테트라메틸암모늄클로라이드(TMAC)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염소계열 주요 제품인 에폭시 수지 원료 에피클로로히드린(ECH)의 원료가격 상승 등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3분기 말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 62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165억 원으로 111.4%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반도체 소재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반도체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해 TMAC 생산설비 증설에 13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세계 1위인 TMAC 생산능력을 현재 5만 5000t에서 2028년까지 약 16% 늘려 연간 6만 4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정 암모니아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매입한 암모니아 운반선을 활용해 재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으며 지난 8일 GS건설과 아모지(Amogy)의 합작사 아문에너지에 발전용 그린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그린 암모니아 벙커링을 상업화한 데 이어 이달 25일에는 세계 최대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벙커링에도 성공했다.

롯데정밀화학은 현재 국내 암모니아 유통의 약 70%를 담당하는 아시아 최대의 유통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이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3분기에는 반도체 소재 TMAC 사업의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TMAC 증설 투자와 청정 암모니아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스페셜티 사업 비중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