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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칼럼] 한국 ICT 미래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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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칼럼] 한국 ICT 미래와 책임

장영현 배화여자대학교 스마트IT학과 교수이미지 확대보기
장영현 배화여자대학교 스마트IT학과 교수
지난해 12월 24일 정부서울청사 회의실. 국민의 한사람으로 참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있다는 기분 좋은 시간이 이어졌다. 퍼스트무버 팀이 희망나무를 심고 있었다.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점심을 하면서 귀중한 1시간을 활용하여 진지한 브라운백 미팅이 열렸다. 정부가 먼저 앞장서서 하겠습니다. 행정자치부 직원들이 선도적으로 모범을 보이고자 행정자치부 정재근 차관과 국·과장,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과 부장 그리고 SW개발기업이 함께 대국민 서비스의 정점을 완성하고자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pp개발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었다.

공공기관이 직무상 전자 방식으로 처리·작성·취득해 관리하고 있는, 부호·문자·음성·음향·영상 등으로 표현된 모든 종류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하여 민간 활용을 통한 국민편의 향상을 주도하고 신규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에 열정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었다.

우선적으로 2016년 1월부터 정부App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1인 1앱 개발에 참여할 행정자치부 공무원으로 동호회를 구성하고 전문가를 통한 교육, 브레인스토밍으로 주제를 선정한 후 직접 App을 개발하고 테스트, 결과 발표를 위한 시연회 개최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정기모임과 함께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하는 구현일정과 차관도 교육을 받고 직접 App개발 의향을 제시하니 솔선수범의 열의가 가득하고 간절함이 다가온다.

더 나아가 추가적으로 5000만 국민이 직접 정부 3.0 공공테이터 개방에 동참하여 정부 App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1인 비즈니스 창업도 장려하며 더 나아가 ICT 세계 최강국의 국민개발모델로서 전 세계에 보급하고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의 위상과 정체성을 온전하게 확보하여 전자정부 세계 1위에 이어 차세대 스마트정부 세계 1위까지 달성하는 착한 상상을 펼쳐본다. 시작이 절반이고 상상이 곧 현실이 되며 꿈은 이루어진다.
App은 소프트웨어이며 소프트웨어는 미래 국가경쟁력 평가의 제1요소이다. 세계를 제패한 스마트폰에 5000만 국민App 소프트웨어 개발과 응용까지 완성한다면 2030년 세계 5위, 2050년 세계 2위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설계와 전망이 현실로 다가와 있음을 볼 수 있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유치원, 초·중·고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에 대한 광풍이 몰아쳤으며 이로부터 유발되는 창의적 발상을 근간으로 하는 국가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시상태가 돌입되었다. 행정자치부의 1인 1앱 개발회의 DNA가 국가경쟁력에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

세계가 주목했던 한국의 고등학생이 개발한 서울버스App,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여대생의 데이트코스App,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가치창출 민간사업화 성공사례인 주차정보App, 정부가 공개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민간이 개발한 고속도로 정보, 병원 정보와 여행 정보 App 등의 개발능력을 디딤돌 삼아 이제는 5000만 전국민이 App 개발자인 글로벌 App 개발국가, 지속발전 가능한 영원한 ICT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각인시켜야만 한다.

행정자치부의 1인 1앱 개발 브라운백 미팅의 최종적인 목적은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App을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보급, 운영과 기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민·관 협업의 기반조성을 위한 든든한 지렛대로서의 대국민 리더십을 밝힌 것이라 판단한다. “우리가 먼저 하겠습니다.” 국민께서 진정으로 듣고 보고 믿고 싶은 진정한 화두로 참신한 App개발 국민 소프트웨어의 탄생과 활용을 기대한다.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기침체, 사상초유 저유가의 3대 리스크로 세계 경제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태산을 넘어 정부는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공공, 노동, 금융, 교육의 4대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민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역경을 이겨냈으며 전후 50년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세계인에게 기적과 희망을 직접 보여준 위대한 민족이다.

똑같은 일을 두고 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과 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다양성을 인정하기에 두 사람 다 옳다. 그러나 결과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 대한민국의 ICT가 세계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인도하는 것은 의무이자 책임이다.
장영현 배화여자대학교 스마트IT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