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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칼럼] 코리아 광개토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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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칼럼] 코리아 광개토ICT

장영현 배화여대 교수이미지 확대보기
장영현 배화여대 교수
북쪽으로는 중국까지, 남쪽으로는 일본까지 남북으로 국토와 세력을 넓히고 떨치며 동아시아의 대국가로 발전시켜 지역강국인 고구려를 만주전체와 연해주 일대, 한반도, 일본열도의 일부까지를 호령한 광개토 대왕은 당대의 영웅이었다. 서울 을지로 지역명칭으로 연계되어 대대로 후세에 걸쳐 칭송받는 을지문덕 장군은 청천강의 살수대첩에서 수나라의 대군 200만명 가운데 선발된 30만5000명의 별동대를 거의 전멸시킨 절세영웅이다.

중국에서는 당태종 이세민을 중국 5000년 역사에서 최고의 제왕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고구려의 양만춘 장군은 당태종의 50만 대군을 물리치고 대인의 품격으로 후퇴하는 군대에도 예를 지키니 당태종도 나라를 향한 충절에 감동하여 비단 100필을 보내왔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에 대한 연속되는 어려움과 함께 예측을 벗어나는 혼돈과 난관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 세계 6위 수출강국 한국에 1400년 전의 위대하고 막강한 제국의 융성을 이끌어간 선조들의 DNA가 더 깊게 뿌리내리고 영원히 힘차게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몇 십 몇 백배의 상대적 힘에 대하여 정신일도하사불성의 노력으로 어떠한 일도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각인함이 절실하다.

1377년 간행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독일 구텐베르크의 성서보다 78년이나 먼저 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이다. 당연히 금속활자는 서양에서 먼저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편견을 불식하고 무용과 문화의 정상임을 세계에 공지하는 위대한 업적도 선조들의 위대한 유전자다.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이며 세계 언어학자 학술대회와 세계문자올림픽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공용어로 대두된,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위하여 전력하신 한글의 창제는 화룡점정의 방점으로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문자이다.

7세기쯤 재래식 전쟁이 21세기 현재 세계를 무한무대로 한 ICT분야의 기술과 비즈니스 전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마윈 회장의 알리바바는 차세대 금융의 결정체인 핀테크 기술전쟁에서 신무기 알리페이를 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한국의 국내 금융ICT 분야의 인재 스카우트 전쟁에서도 진격을 시작한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인재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스톡옵션 등의 매력적인 당근까지 제시하고 한국ICT 전열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었으며 한국의 증권시장에 상장도 추진하는 양수겸장의 전략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의 비행전대 신병기 삼성페이도 미국과 한국에서의 500만 가입자와 누적결제액 5억 달러를 단기간에 달성하는 성공적 착륙 후 중국의 은행카드 연합체와 협공하여 중국 연착륙을 진행시키고 있다. 이어 싱가포르의 이륙을 발진중이며 베트남과도 협의 중에 있다. 이제는 방패막이가 없는 신자유주의 인프라 속에서 세계의 경쟁자들을 필히 능가할 수 있는 광개토대왕, 을지문덕과 양만춘 장군의 무예와 지략의 핵융합 시너지 유전자로 세계를 호령할 코리아 광개토ICT를 지금 바로 연달아 출진시켜야 할 때이다.

“적이 커도 우리는 반드시 나아가고, 적이 강해도 우리는 반드시 나아가며, 적이 사납든지 용맹하든지 간에 우리는 반드시 나아가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면 식은땀으로 등이 젖고, 털끝만큼이라도 양보하면 입으로 피를 토하면서 이로써 자신을 독려하고, 이로써 동료를 고무하며, 이로써 전국 국민을 흥기시켜, 그 삶을 조선으로서 하며 그 한 번 숨 쉬고 한 번 먹는 것을 반드시 조선으로서 한 결과 마침내 여진 부락을 다 우리의 식민지로 만들었고, 중국의 천자를 우리 손으로 거의 사로잡을 뻔했던 것이다.” 독립운동가, 사학자, 언론인 신채호 선생의 ‘을지문덕’에서 을지문덕주의에 대한 말씀이고 21세기 ICT를 예견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신 교훈이다.

역사교훈의 가르침과 배움을 잊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경천동지할 세계 미래의 중심으로 찾아오고 지켜내는 대명이 눈에 보이고 잡힌다. 5000만 국민이 모두 함께 손잡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자.
장영현 배화여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