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솔루스를 매각해 ‘3조 원 자구안’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따라 그룹 재정건전선성은 나아졌지만 성장 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룹 매출의 40~45%를 차지한 두 계열사가 그룹 품을 떠났기 때문이다.
알토란 기업을 떠나보낸 두산그룹이 다시 도약하려면 소형건설기계 사업을 하는 두산밥캣과 수소 사업을 하는 두산퓨얼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또 두산밥캣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제로턴모어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제로턴모어는 제초 등 조경작업을 하는 장비다.
제로턴모어 시장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간 약 81만 대, 48억 달러(약 5조3100억 원)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북미시장 내 높은 브랜드를 토대로 2024년까지 매출 20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두산퓨얼셀도 그룹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2018년 세계 최대 부생수소 발전소를 수주해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약 70%를 차지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의 최대 수혜자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2040년까지 50조~70조 원대 수소 발전소 건설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그동안 그룹을 먹여 살린 ‘알토란’ 계열사가 사라졌지만 두산밥캣과 두산퓨얼셀의 활약여부에 두산그룹 명운이 달린 것도 이 때문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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