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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칼럼] 고조선과 한민족, 홍익인간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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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칼럼] 고조선과 한민족, 홍익인간 정신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원구원 이사장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원구원 이사장
건국 신화(建國 神話)는 국가를 세우는 계기와 그 이후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다. 민족 신화는 한 민족의 탄생 배경을 서술하는 이야기며, 특정 민족이 최초로 세운 국가의 역사이다.

한민족은 홍익인간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하여 신단수 아래에 신시(神市)를 열고 완벽한 정신과 몸의 단련을 위해 수련하여 한계에 도전하면서, 한(恨)을 초월하는 민족이 되어 왔다.
한민족 최초의 고대 국가인 고조선은 환인의 서자였던 환웅이 천하에 뜻을 두어 인간 세상을 구하고자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고 했다.

고조선은 신석기문화 집단과 청동기문화 집단의 결합으로 형성되어, 강력한 철기문화로 발전된 연맹왕국으로, 춘추전국시대는 연나라와 싸워서 한반도 북부와 만주에 걸쳐 융성했다.

고조선은 서북쪽으로 요동지방의 패수(혼하)를 경계로 한나라와 접경했으며, 북으로 남만주지역까지 진출하였다. 남으로는 한강 유역과 접경했고, 동으로는 동해에 이르는 대국이었다.

고조선은 연나라 공자가 살기를 원할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한 무제가 침공으로 B.C. 108년 왕검성 함락으로 막을 내렸지만, 중국인과 다른 유전자를 가진, 위대한 민족이었다.

고조선의 건국이념 홍익인간은 하늘·땅·사람을 상징하는 천지인 사상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수성인 대륙·해양문화를 창조적으로 융합하여 도(道)를 통한 삼태극 세계관을 낳았다.

한국사 주류들은 고조선의 수도 왕검성(王儉域)은 평양(平壤)이라 하고, 한사군의 영역을 한강 이북지역으로 보지만, 비주류들은 고조선과 한사군의 영역을 요동지방으로 보고 있다.
단군 신화를 바라보는 시각도 제각각이다. 학자에 따라 역사적 실체와 우월성을 아는 반면, 단군세기, 규원사화, 단기고사를 ‘위서’라 폄하 등 한국 고대사 인식은 현저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고대사 주류였던 서울대학 이병도 교수와 김원룡 교수, 변태섭 교수 등은 일제 스승들의 가르침으로 해방 이후, 대학에 식민사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던 사학계 거목들이다.

이병도·이기백 교수의 ‘한국고대사연구’와 ‘한국사신론’ 등의 고조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일제 식민사관은 한국 고대사 영토를 한반도 밖인 것을 용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대 한민족의 상징인 ‘빗살무늬 토기’는 북유럽에서 시베리아, 바이칼호, 연해주를 거처 한반도로 유입된 것으로 알았지만, BC 11,000년경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세계로 전파되었다.

중국 공산당 마오쩌둥 주석은 지역마다 다른 다양한 민족과 언어·문화·역사·경제 등 조건의 큰 차이와 국공합작 등을 타개키 위해, 한때 ‘하나의 중국’을 포기하고 연방제를 고려했다.

한민족은 남·북한과 세계 각지에 진출해있는 수많은 동포와 교포 등으로 구성되지만, 중국에서 조선족(朝鮮族)으로 불리는 절대다수 사람도 당연히 홍익인간을 표방하는 한민족이다.

바빌론의 왕 느부갓네살은 황량한 사막에서 화려한 건축물과 국가 상징 ‘바벨탑’을 세웠다. 강력한 군대로 엄청나게 위대한 제국을 세웠지만, 이제 황량한 유적과 전설만이 남았다.

한민족은 5천 년의 역사에서 외적의 침략으로 인해, 가장 힘들고 고된 시간을 겪었지만, 그 고난과 역경을 딛고 우리들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위대한 저력이 있다.

한민족이 하나의 핏줄을 가진 민족으로 볼 수는 없다. 한국인은 다양한 유전자의 다양한 집단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도 “융합된 용강로”가 가동되면, 미국처럼 선진국의 첩경이 된다.

정치권은 진영논리보다 민심을 살피고,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는 인간 중심노력이 필요하다. 대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수익보다 인간 가치 존중, 배려문화, 갈등 해소에 노력해야 한다.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원구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