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0 09:58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는 전국 47개 지역조합과 수천 명의 조합원이 함께하는 중소 유통 대표 조직이다. 공동구매와 물류 통합으로 골목상권을 지탱하며 지역경제 완충 역할을 해 왔지만, 소비 구조 변화와 유통 산업 재편이 빨라지면서 현재 존립의 기로에 서 있다. 현장의 경영 여건은 매우 어렵다. 매출은 줄어든 반면 인건비와 임대료, 금융비용 등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폐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변화가 없다면 더 많은 점포가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닌 구조적 압박에 가깝다. 대형마트와 식자재 센터, 온라인 중심 소비와 초단기 배송 경쟁은 동네 상권2026.03.05 13:22
대한민국 자영업은 경기 침체가 아니라 비용 구조와 산업 질서, 소비 환경이 동시에 흔들리며 기반이 약화되는 구조적 붕괴 국면에 접어들었다. 빈 점포와 폐업 반복은 소비 위축뿐 아니라 자영업 생태계 붕괴를 의미한다. 정책은 단기 지원을 넘어 구조적 회복을 목표로 해야 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가장 직접적인 압박은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휴수당, 4대 보험 부담은 영세 사업장에 치명적이며, 인력을 줄이면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고 유지하면 적자가 누적된다. 고용과 원료의 선택이 생존을 위협하는 역설이 현장의 일상이다. 필자는 재료비와 에너지 비용 상승이 자영업 수익 구조를 심각하게 훼손2026.02.26 13:52
올해 중기부 예산안은 전년보다 1조5961억 원 늘어난 16조8449억 원이다. 정부는 내역사업과 융자사업을 줄이고 ‘진짜 성장’ 분야에 재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산이 커진다고 현장 체감이 자동으로 늘어나지 않으며 지원이 현장으로 제대로 전달되는 구조가 더 중요하다. 소진공 예산은 언론 보도와 정책 분석을 기준으로 약 5조4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이는 정책자금 융자와 경영지원, 재기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의 핵심 예산이다. 올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지만, 예산 규모만으로는 현장 체감이 부족할 수도 있다. 문제는 예산의 상당 부분이 현장 지원으로 직접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2026.02.19 14:09
국내 유통산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국회와 정부, 산업계, 업계 전문가들은 AI 활용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 유통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는 마케팅뿐 아니라 물류, 제품 개발, 매장 운영 전반의 혁신을 촉진한다. 리테일 미디어 기반 고객 데이터 분석은 AI 시대 핵심 경쟁 전략으로 부상한다.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개인화 마케팅은 소비자 만족과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이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쇼핑 챗봇과 커머스 기능으로2026.02.12 13:14
정부와 여당이 대형마트 심야 온라인 주문 허용을 골자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며, 국내 유통 구조에 근본 변화가 예상된다. 오프라인 영업은 제한되지만 전자상거래 포장과 배송이 허용되며, 14년 만의 부분 규제 완화로 새벽 배송 시장 경쟁에 중요한 변수가 등장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가 보유한 약 400개 PP(Picking & Packing)센터가 즉시 새벽 배송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다. 점포 기반의 생활권 밀착도로 배송 속도와 비용 경쟁력이 개선되며, 별도 대규모 투자 없이 기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새벽 배송 경쟁 핵심은 신선식품이다. 산지 직거래와 자체 매입 역량을 갖춘2026.02.05 13:19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는 배추·사과·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대량 공급하고 할인 지원에 나섰다. 역대 최대 물량과 예산으로 민생 안정 의지를 강조했지만, 이 대책은 단기적 체감 물가 관리에 치중됐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구조 개혁보다 즉각적 효과에 초점이 맞춰졌다. 공급 확대와 할인은 명절 기간에 가격 급등을 완화하는 데는 일정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농산물 가격 불안은 기후 변화와 인건비 상승, 유통 비효율 같은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다. 이런 문제를 외면한 채 물량 투입만 반복하면 명절 이후 가격 변동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910억 원 규모의 할인 재정은 소비자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2026.01.29 13:25
경기도 한 상권에서 20년간 슈퍼를 운영하던 선배가 5년 전 50평 슈퍼를 편의점에 넘겼다. 조건이 좋았던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호황기에 가족을 부양하던 수입이 급격하게 줄어서 부부가 생활하기조차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 선택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의 결과였다. 동네 슈퍼는 한때 자식 3명을 대학에 보낼 만큼 안정적이었지만 이제는 유지하기가 어렵다. 편의점과 대형 유통의 확장, 온라인 쇼핑 증가, 고물가·고금리 등 외부 요인이 겹치며 생존 기반이 무너졌다. 점주들은 매출 감소를 넘어 ‘사업 유지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미디어에도 20년 경력 슈퍼 사장이 무인 슈퍼를 시도하거나 기존 슈퍼2026.01.22 13:52
현대 슈퍼마켓 경영은 단순 판매를 넘어 경영시스템에 기반한다. 글로벌 유통 기업들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매출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며, 단순한 현장 경험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동네 슈퍼도 이러한 시스템의 원리를 이해하면 운영 전략을 더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다. 동네 슈퍼 운영도 고객가치가 핵심이다. 상품, 서비스, 가격, 점포 분위기, 운영 시간을 조화시키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재고와 인력을 최적화하며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조직 관리와 POS 매뉴얼 적용으로 점포 성과 편차를 줄이고 안정적 운영과 효율을 강화할 수 있다. 상품 구성과 시즌별 진열 전략, 가격 산정, 마진율 관리, 로스리더 상품 배치2026.01.15 13:38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떠받쳐 온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동네 상권에서 폐업 증가와 대출 급증은 단순한 업종 부진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균열을 드러낸다. 고용과 소비를 잇는 완충지대였던 자영업자들의 붕괴는 내수 기반 약화와 경제 회복력 저하로 직결된다. 고물가와 고금리는 소상공인의 비용 구조를 근본부터 흔들고 있다. 원재료 가격과 임대료, 공공요금이 동시에 오르면서 매출이 정체돼도 고정비는 줄일 수 없는 구조가 고착됐다. 가격 전가 능력이 부족한 영세 상인들은 손실을 감내하며 버티는 선택지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인건비 상승도 경영 압박을 키우는 주요 요인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만성적 인2026.01.08 13:04
초인공지능(ASI) 시대는 인간 지능을 능가하는 AI의 등장을 의미하며,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이다. ASI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과 감정 이해까지 인간을 초월하며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해 산업 구조와 경제 생태계에 새로운 압력을 가한다. ASI 시대는 대기업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취약 계층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기술 발전이 이들에게 직접적 기회를 제공하지 않으면 기존 경제 구조 속 불평등은 더욱 확대된다. 따라서 혁신과 정책 도입 과정에서 포용적 설계와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손정의의 ASI 담론은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시대를 가정하며 국가 경쟁2026.01.02 13:07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불의 기운과 말의 추진력이 결합한 운세이다. 붉은 말의 해는 변화와 결단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역경'과 동아시아 기록에서도 질서의 전환과 재편을 의미한다. 특히 속도가 강해질수록 방향을 지키는 지혜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 거듭 강조된다. 병오년은 역사적으로 격동이 모인 해로 기억된다. 대한제국 말기 을사늑약 이후 의병 봉기가 확산하여 민족적 각성과 저항의 흐름이 분출했다. 이는 붉은 말의 상징처럼 위험과 가능성이 동시에 드러난 사례다. 강한 에너지는 혼란이 되거나,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에게 병오년은 감정과 관계의 균형이 중요한 시기다. 본인의 추진력은2025.12.31 13:24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한국 역사에서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됐던 해였다. 비상계엄 논란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어진 정권교체는 정치 질서를 크게 흔들었지만, 제도가 위기 속에서도 작동하는 복원력이 확인되며 민주주의와 사회적 성찰의 필요성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헌법재판소는 4월 4일 윤 대통령을 헌법과 법률 위반을 이유로 전원일치로 파면했다. 이는 권력 행사에 대한 사법적 통제의 의미를 분명히 하며, 제도의 안정성과 위기 대응 능력 논쟁을 촉발해 국가 운영에서 법적 기반과 책임 구조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대통령 파면 직후 조기 대선 국면이 시작됐다. 혼란과 피로감 속에서도 시2025.12.24 13:56
성탄절은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지만, 본질은 하나님이 인간 역사로 들어온 성육신의 사건이다. 초월적인 존재가 가장 낮은 자리를 택한 선택은 신앙의 방향을 분명히 한다. 궁전이 아닌 마구간에서의 탄생은 구원이 권력이나 지배가 아닌, 사랑과 낮아짐에서 비롯됨을 상징한다. 로마 제국 억압 아래 살던 민중에게 성탄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도전이었다. 천사의 소식이 왕이 아닌 들판의 목자들에게 먼저 전해졌다는 장면은 구원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보여준다. 성탄은 두려움 대신 희망을, 배제 대신 포용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로 기존 질서에 균열을 냈다. 예수는 성장 이후에도 권력의 중심으로 향하지 않았다. 그는 민중 속으로 들어2025.12.18 13:25
한국 지역 상권의 위기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의 누적에서 발생했다. 온라인 유통과 대형 유통업체 확장은 골목상권 기반을 잠식했고, 저출산·고령화와 수도권 집중은 지방 소비 인구를 줄였다. 이중 압박은 지역 경제 활력을 약화시키고 악순환을 초래했다. 정부는 초인공지능 사회를 대비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 공동 도매물류센터와 나들가게 사업 사례를 보면, 정책과 연구기관 제안이 현장에 적용되기 어려운 구조적 난관이 있어, 반복적 실패가 이어지고 개선이 어렵다. 상권 위기의 중심에는 불합리한 유통 구조가 자리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2025.12.11 13:06
2025년 전국 대학교 교수 7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변동불거(變動不居)’가 선정됐다. ‘세상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뜻으로,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격동과 불확실성을 상징하며 단순 유행어를 넘어 시대를 진단하는 상징적인 단어이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여야 간 극한 대립과 법정 공방을 정치적 사건으로 꼽았으며, 국제적 혼란과 기술·산업 변화가 맞물려 사회에 큰 소용돌이를 만들었다. 교수들은 이에 대응할 지혜와 새로운 사회구조 필요성을 강조하며 ‘변동불거’의 의미를 역설했다. ‘변동불거’는 주역에서 유래해 세상과 인간 질서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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