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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근의 단상] 예능계 대학입시와 교육 정책,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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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근의 단상] 예능계 대학입시와 교육 정책, 허와 실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
한국의 클래식 음악가와 미술가들이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크게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은 개인의 노력과 재능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과 준비 과정을 통한 각종 지원이 결합한 결과이다.

문화예술 교육은 특정한 전문가 과정으로, 개인의 전문성 개발, 창의적 잠재력 발휘, 경력 기회 확대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예술계 대학입시 준비와 교육 정책의 변화는 한국 예술계의 미래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도 엄연히 존재한다.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은 경쟁적인 입시, 사교육의 보편화, 높은 교육열, 표준화된 교육 내용, 그리고 높은 학업 성취도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교육체계에서 객관식 문답과 창의력 저해와 사회적 격차 문제 등 주입식 교육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도전이 있다.

서울경찰청의 입시 비리 발표로 인해 대학가에 엄청난 문제가 생겼으며, 이는 입시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사건을 통해 교육부와 대학 행정 등 예술 교육 관련 기관과 이해관계자는 공정한 입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하는 숙제를 주었다.
교육행정과 대학가에서는 예술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성과 포용성 확보는 물론, 투명성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등을 약속했지만, 이러한 말들이 매번 무색한 실정이다.

불법 과외와 교육계 부정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교육 신뢰도에 해를 끼치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킨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정책을 개선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평등을 증진하여,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로 가는 핵심이다.

예술 분야를 넘어, 대학가에서 만연하는 입시부정과 각종 비리 현상은 사회 전반의 신뢰와 윤리 의식을 훼손하면서, 사회적 공정성에 도전하고 있다. 정부 당국과 교육 기관은 이에 대한 비판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시스템 개선을 위해 사명감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

예술 교육은 인재 발굴과 각기 다른 소질을 발굴하고 개발함을 전제로 학생들의 개별적 재능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화 및 개별화, 경제적 지원 체계 강화, 실용적 기술과 이론의 균형, 국제 네트워킹과 커뮤니케이션 기회 확대, 비판적 사고와 분석 능력 강화를 포함해야 한다.

필자의 가족 중 예술과 디자인 분야를 공부한 이들이 여럿이다. 이들은 한국 사회에서 예술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고뇌에 찬 길인지를 잘 알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과 창작의 위기 같은 애로사항을 극복하며 성장과 성공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

비록 빈센트 반 고흐와 같은 예술가들이 공식 교육 없이 성공한 사례가 있지만, 한국 현대 예술계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전문 교육은 기술 습득, 이론의 이해, 네트워킹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결국 개인의 창의력과 고민, 헌신적인 자기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예술 분야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자질과 재능, 기술적 능력, 끊임없는 연습과 분석 능력, 네트워킹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개인적인 창의력 및 상상력 촉진, 경제적 관리 능력 등 지속적인 자기 발전의 중요성과 더불어 경제적 지원과 사회적 후원도 중요하다.

한국 예술가들이 국제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트렌드 연구, 다양한 언어와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개발, 국제 전시 및 공연 참여,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 지속적인 학습과 개발능력,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 활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의 변화를 이끄는 노력은 예술인들의 몫이다. 예능계 교육과 입시방식의 변화와 개혁은 예술계 대학입시뿐만 아니라, 예술 교육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고, 교육의 본질적 가치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