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게다가 미국의 고금리와 주식 시황 호조로 인한 투자자금 이탈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는 중이다.
올해 5월 말까지 일본 투자 신탁사 등의 해외 순자산 규모는 5조6388억 엔이다. 지난해 1년간 매입한 해외자산 4조5454억 엔을 넘는 규모다.
일본 재무성의 통계를 보면 투자 신탁사와 자산관리공사의 대외 증권투자는 5월에만 1조3719억 엔에 이를 정도다. 월간 최고 기록이다. 연말에는 13조 엔을 넘어 연간 최고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다.
해외투자를 위해서는 엔화를 팔고 달러를 확보해야 한다.
개인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환율과 상관없이 거래하다 보니 엔화 약세를 피하기 힘든 구조다. 많게는 하루 거래액이 1000억 엔을 초과할 정도다. 급증하는 엔캐리 트레이드가 올해 엔화 매도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특히 미 연준이 금리인하를 예고한 상태여서 미국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도 상승세다. 미국이 올해 금리를 인하해도 주식시장에서의 수익률에 따라 엔화 약세를 막기 힘들 전망이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지난 14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장기국채 매입 규모를 줄인다는 방침만 정했다.
엔화 하락의 끝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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