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낙점에 보답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에서다. 반면 10년물과 30년물 장기국채 금리는 4.24%와 4.876%로 올랐다.
장단기 금리차 확대는 향후 통화정책을 수단별로 다르게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신호다.
이른바 기준금리를 유연하게 낮추면서도 대차대조표를 축소(QT)하는 등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워시를 통화정책상 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닌 충성파로 분류했다.
과거 연준 이사였을 때는 민주당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주장했으나 이번에는 트럼프의 금리 인하 요구에 동조할 것이란 견해다. 워시 지명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도 엇갈리는 모양새다.
1년 전 최고치 대비 13%가량 하락한 달러 지수는 지난달 30일 0.8% 반등했다. 지난해 66% 급등한 금이나 135% 오른 은까지 크게 하락했을 정도다. 안전자산 가격 변동은 사실 워시의 지명과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인다.
따라서 향후 금융시장 추이는 연준의 독립성 유지 여부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경기는 견조한 편이다.
새 의장을 맞을 연준으로서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적정한지부터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독립성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경제의 신뢰를 떠받치는 핵심축이다.
정치적인 압력에서 자유로운 통화정책을 펼쳐야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한 신뢰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태그플레이션부터 고성장·고물가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자산과 금리 위험을 점검 중인 투자은행의 움직임을 주시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