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 행정부 자료를 보면 4월 미국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520만 배럴이다. 7개월 만의 최고치다. 미국의 지난주 하루 평균 원유 수입량은 530만 배럴이다.
수출량과 수입량의 차이인 순수입량은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미국의 하루 원유 최대 수출량인 600만 배럴에 육박할 정도다.
닛케이의 최근 보도를 보면 아시아에서 미국 텍사스만 사이를 항해 중인 초대형 유조선(VLCC)은 70여 척이다. 작년 평균치 27척보다 2.6배 늘어난 수치다.
이른바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 차이가 배럴당 20.69달러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아시아 정유업체 입장에서는 미국산 원유를 구매하는 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VLCC는 원래 중동산 원유를 저렴한 가격에 아시아 국가로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선박이다.
한 척의 적재량은 한국의 하루 원유 수요량을 충족할 정도다. 동아시아에서 서쪽으로 항해하는 유조선들은 싱가포르 인근의 말라카 해협과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의 희망봉을 지나 미국 남부 석유 선적 기지인 멕시코만으로 향하는 경로를 이용한다.
물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소형 유조선도 하루 평균 8.7척이다. 3월과 비교하면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대미 흑자국인 한국으로서는 미국산 원유 수입이 공급망 다원화 차원을 넘어 관세 압박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수단인 셈이다.
문제는 중동산 중질유에 특화된 국내 정유업계의 설비투자 여부다.
정부의 투자세액 공제 등 인센티브 정책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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