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차원의 투자 액수는 추산조차 힘들다. 이처럼 대형 투자가 짧은 시간에 이뤄진 사례는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조차 AI 투자 효과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클라우드 업계도 막대한 투자에 부응하는 사업 성과를 내야 할 상황인 셈이다.
대차대조표에 나타난 부채 1조350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5년간 늘어난 부채만 3500억 달러다.
대차대조표에 나타나지 않은 그림자 부채까지 합친 총액은 3조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4년간 8배나 증가한 것이다.
첨단 인공지능 서비스에서 막대한 신규 수익을 기대하며 신규 채권을 마구 발행한 결과다.
국제결제은행(BIS)도 AI 관련 투자가 과거 주요 경제 호황기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물론 투기 심리에 의해 발생하는 금융 거품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기술혁신 거품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기술 거품도 붕괴하면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경계할 대상이다.
기술 기업들이 사모펀드 등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어서다.
지금까지 AI 기술 개발은 대규모 모델 개발과 서비스 가격 경쟁이라는 두 축으로 나뉘어 있다.
전자는 엔비디아의 몫이고, 서비스 분야의 기술이나 사업 모델 경쟁의 승자는 없는 상태다.
문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만 집중하는 한국이다. 피지컬 AI 시대로 가면 기술의 진화나 사업 모델은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중국의 저가 모델과의 서비스 경쟁에 나서는 게 급선무란 의미다.
AI 산업은 방향을 잡는 게 속도보다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