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현대건설 5년 연속 1위

글로벌이코노믹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현대건설 5년 연속 1위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국토교통부는 30일 전국 1만 218개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업체별 시공능력을 산정한 결과, 현대건설이 12조 371억원으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2위와 3위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각각 11조 2,516억과 94,538억원으로 전년도와 같은 자리를 고수하며 3’의 순위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 4위였던 지에스건설은 지난해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내면서 지난 2011년 대비 2012년 영업이익이 3,419억원에서 1,332억원으로 60%이상 감소해 시공능력평가액이 84,904억원으로 4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고, 지난해 6위였던 대림산업이 9326억원으로 4위 자리를 지난 2005년 이후 8년만에 재탈환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 뒤를 이어 포스코 건설은 88,488억원으로 5위자리를 수성했고, 롯데건설 역시 51,906억원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7위 자리를 지켰다. 에스케이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각각 45,116억과 37,991억원으로 8위와 9위 자리를 서로 맞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최근3년간 연속 11위로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한화건설이 시공능력평가액 36,563억원으로 “TOP 10”에 새롭게 진입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보다 실적 및 경영평가액이 각각 2,172억원과 381억원 줄어들었음에도 공사실적 기술능력, 신인도 평가부문에서 1위를 유지한 것이 5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올해 2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은 자본금의 증가로 경영평가 부문에서 작년보다 7,229억원 늘어난 데 힘입어 시공능력이 작년보다 11,514억원 증가하면서 현대건설을 바짝 뒤쫓아 올해 두 업체간 시공능력 차액은 7,854억원으로 격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트사업 호조로 지난해 처음으로 10위에 진입했던 두산중공업은 12위로 내려앉았고, 6년만에 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쌍용건설은 지난해 13위에서 16위로 3계단 하락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택 전문 중견 건설사들의 침체는 지속됐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벽산건설(지난해 28), 풍림산업(29)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중견건설사들의 추락속에 호반건설의 약진은 두드러졌다. 호반건설은 8계단(3224) 뛰어오르며 상위 30개사에 진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익성이 지속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실적과 경영상태를 유지한 업체는 순위가 상승하였다라며 수익성 악화로 순이익이 감소 또는 마이너스로 돌아선 업체와 워크아웃,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업체들의 순위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