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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우미린', 광주전남혁신도에서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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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우미린', 광주전남혁신도에서 살아남을까?

허울만 좋은 광주전남혁신도시, 인프라 부족으로 ‘글쎄’
▲우미건설광주전남혁신도시'우미린'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우미건설광주전남혁신도시'우미린'투시도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전국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의 입주가 속속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견건설사인 우미건설이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우미린' 분양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우미건설은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처음 공급되는 민간아파트인 만큼 분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광주전남혁신도시가 현재 전기와 상수도 등 필수적 기반시설만 갖췄을 뿐 학교와 병원, 상가 등 다른 기반시설들이 절대로 부족해 입주자들의 편리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진입도로의 경우 전체 4곳 중 핵심인 국도1호선 연결도로가 사업비 부담을 둘러싼 중앙부처 간 갈등으로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며 “ 아직까지 출·퇴근을 위한 버스노선의 경우도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힘들어 분양이 다 된다하더라고 입주자 얼마나 될지는 예단하기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인근 N공인중계소 소장도 현재 계획대로라면야 내년 하반기쯤 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잡아나간다는 구상이지만 아직 기본적인 골조들만 있을뿐 기반시설이 자리를 잡으려면 꽤 오랜시간이 소요될 전망이기 때문에 입주하더라도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요 인프라 시설 부족이 계약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의 총 분양가구수는 1078가구지만 공공기관 이전 종사자나 배정물량 70%를 제외하면 일반 공급은 133가구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입주자들이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특별 분양 입주자들이기 때문에 중소형 평형을 분양, 가족동반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내년 이주를 앞둔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미혼 사원은 큰 상관이 없지만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이라면 교육 여건을 생각할 때 쉽게 내려갈 수 있겠냐특히 교육과 병원 등 필수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다 갖춰지진 않은 상황에서 가족전체가 내려가는 상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설업계 관계자도 전남광주혁신도시는 내년 3월이나 되야 유치원과 초··고교가 각 1곳씩 지각 개교하는 등 자녀들의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하다현실적으로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비해 교육여건이 떨어지는 혁신도시에 과연 가족을 동반한 이주가 실천이 될수있을지 미지수라며 덧붙였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 센터장도 비단 광주전남혁신도시 뿐만아니라 다른 혁신도시들도 구도심의 공동화 지역내에 혁신도시와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혁신도시에 여러 인프라 문제들과 기반시설이 정착 되기위해서는 장기간의 시간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우미건설 관계자는 기존 혁신도시들의 기본적인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단지내에 별도의 공간을 지정 남녀구분 도서실을 공급하는 등 면학분위기를 조성 할 수 있는 교육여건에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지난 23일 개설된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들이 몰려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분양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혁신도시 B11블록에 공급하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는 지하 1, 지상 20층으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590만원대로 입주는 오는 2015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