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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큰기러기 AI 양성, 서울동물원 재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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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큰기러기 AI 양성, 서울동물원 재 휴원

[글로벌이코노믹=정상명 기자]서울시는 지난 9일 경기도 과천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H5N8 AI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서울동물원을 지난 13일 재 휴원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발견지점이 서울동물원으로부터 1.4km에 불과해 동물원의 희귀조류 안전을 위해 다시 휴원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청계산 등산을 위해 서울대공원을 통과하는 등산객의 입출입도 전면 통제되며, 휴원기간은 지난 13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이다.

고병원성이 확정될 경우 발생지점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 과천시에서 반경 10km 이내를 이동제한지역(관리지역)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동작, 관악, 서초, 강남구 등 4개 자치구 일부 지역이 이에 포함된다.

시는 선제적으로 시 전역 사육 가금류 73가구 988마리에 대해 이동제한토록 하고 매일 1회 소독 및 예찰에서 매일 2회이상 소독 및 예찰로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강, 중랑천 등 한강지천, 석촌호수 등 철새 및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소독·예찰활동도 1일 1회에서 1일 2회 이상으로 강화한다.

이번 시의 조치는 서울시내가 아닌 인근 지자체에서 발견됐고 고병원성여부가 확진되지 않았지만 서울동물원에서 불과 1.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강도 높은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 AI 특별방역대책본부장인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강도 높은 조치로 일부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으실 수도 있지만 멸종위기 희귀조류 등의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야생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만 피하면 시민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시민 여러분께서 특별히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