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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분양시장도 '힐링' 바람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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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도 '힐링' 바람분다

9월 미사강변 등 도심 속 힐링 아파트 대거 분양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건설사들도 실수요자 선호에 맞춘 아파트를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힐링' 바람이 분양시장에도 불면서 단지 내 또는 인근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트랜드에 발맞춰 단지 내부에 텃밭, 캠핑장, 수영장 등을 설치하는 등 특화된 힐링 설계에 힘을 쏟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포스코건설이 지난 5월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공급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870가구 모집에 1,446명이 신청해 평균 1.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이 단지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된 미사강변도시의 청정 입지에 맞춰 테마정원, 단지를 순환하는 산책로, 가든팜, 캠핑가든, 바이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료제공=부동산써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제공=부동산써브]
이런 가운데 오는 9월 서울 및 수도권에서 단지 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특화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선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오는 9월 서울 성북구 보문로13길 61 일대에 공급하는 ‘보문파크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1,186가구 중 4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아파트의 특징은 단지 주변이 안암천, 동망봉쉼터, 숭인근린공원, 낙산공원 등도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산지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동시설과 휴식공간을 조성한 숭인근린공원은 도보 5분 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대림산업도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15길 19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64㎡ 총 1,612가구 중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3.3㎡ 당 평균 4000만원 이상의 분양가가 예상될 만큼 럭셔리한 내부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59m의 동간 거리로 탁트인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고 6개 테마정원뿐만 아니라 보행로를 따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까지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수도권에서는 GS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91~132㎡ 총 1,222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남측으로 대규모 근린공원과 망월천이 있다. 뿐만 아니라 GS건설이 서울대 연구단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MOU를 체결한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을 첫 적용한 단지로 바람길, 물, 수목, 토양 등을 이용한 생태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열섬현상을 완화 시키는 조경이 적용된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8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2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596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에는 지구를 연결하는 2.6㎞ 길이 자연형 하천을 따라 조형물과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다목적운동시설ㆍ야외음악당ㆍ체험학습장 등을 포함하는 약 7만㎡ 규모의 근린공원도 인접해 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실수요로 재편된 주택시장에서 중시되는 것은 주거의 질 향상으로 그만큼 힐링 아파트 선호 현상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도심에서 천혜자연을 끼고 있고 단지 내 커뮤니티까지 연계된 단지라면 향후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