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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분양 털어내기 봇물 "내 집 마련 지금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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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분양 털어내기 봇물 "내 집 마련 지금이 기회"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아파트 미분양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건설사들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 분양가 할인, 옵션 무상 제공,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미분양 털어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2428가구로 전월대비 5.3% 감소했다. 지난 7월 말 미분양 물량이 5만1367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정책 발표 이후 물량이 지속적으로 소진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 2만3214가구와 비교해 14.1% 감소한 1만9942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은 현재 1797가구로 전월대비 23.9% 감소했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12%, 15.8% 줄어들었다.

건설사들은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맞춰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높은 전세가율에 전세금으로도 내집마련을 할 수 있도록 잔금유예, 이자지원 등의 조건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금융혜택의 영향으로 용인의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해 9월 5171가구에서 3750가구로 줄어들었고, 김포도 같은 기간 3973가구에서 1697가구로 감소했다.

지난해 9월 299가구에 불과했던 평택은 공급과잉으로 지난해 10월 2151가구까지 증가했으나, 현재는 585가구로 줄어들었다. 인천도 이러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연수구의 경우, 지난해 9월 1848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이 지난 5월 3146가구로 증가했으나, 현재 1028가구로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높은 전세가율 등의 영향으로 매매로 돌아선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미분양 아파트의 소진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다"며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고객이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지정할 수 있는데다가 다양한 금융혜택 조건으로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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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현재 잔여 가구 계약 시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있으며, 계약금(10%)도 1회 1000만원을 내고 한달 안에 잔액을 납부할 수 있도록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지구에서 '송담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며, 현재 3.3㎡당 770만원대 분양가를 선보이고 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은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52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중동에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중이며, 전용면적 84~99㎡의 일부 계약 해지분에 한해 1억원대로 즉시 입주할 수 있는 특별계약조건을 내세웠다. 전용면적 84㎡는 1억7000만원, 전용면적 99㎡는 1억3000만원이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0층, 26개동, 전용면적 84~199㎡, 총 2770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지구에서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를 공급중이며, 계약금 10% 납입 후 중도금 60% 납입 시 1~3회차는 중도금 무이자, 4~6회차는 이자 후불제를 시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2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5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양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