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국부펀드, SM그룹, 스틸앤리소시즈 등 입찰
매각에 나선 쌍용건설 본입찰에 두바이 국부펀드 등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 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예일회계법인이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두바이 국부펀드와 삼라마이더스(SM)그룹, 스틸앤리소시즈 등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초 실시된 예비입찰에는 두바이 국부펀드와 싱가포르 사모펀드, SM그룹과 스틸앤리소시즈 등 4개사가 참여한 바 있다.
이중 두바이 국부펀드는 아부다비 국부펀드에 이은 아랍에미리트의 2대 펀드로 막강한 자금 동원력을 앞세워 쌍용건설 인수전에 처음부터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본입찰에도 2000억원대 이상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자본인 SM그룹은 1500억원대 전후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주로 국내 소규모 위주의 공사를 해왔으나 이번 쌍용건설 인수로 해외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쌍용건설 매각은 2007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동국제강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수차례 유찰된이후 이번이 8번째다. 매각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예일회계법인은 늦어도 이달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사 등을 거쳐 내년 2월경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