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이주수요로 매매 및 전세값 상승세 이어져
이미지 확대보기10일 부동산114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재건축 아파트가 0.13% 오르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면서 전주대비 평균 0.03%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실수요 위주의 움직임은 있었지만 가격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고, 경기·인천(신도시제외)은 광명, 안양 위주로 매매전환이 이뤄지며0.01%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 역시 서울은 재건축 이주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0.19% 상승률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신도시도 평촌, 분당, 광교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라 0.03% 상승했고, 경기·인천(신도시제외)은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등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하며 0.06% 올랐다.
◇ 강남 재건축아파트가 매매값 상승세 이끌어...광명, 용인도 역세권 신설 기대감으로↑
송파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잠실동 주공5단지가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1000만원 가량 올랐고, 최근 조합설립 동의율 85%를 채우고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준비 중인 신천동 진주가 10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동구 둔촌주공 2단지는 매도인들이 매물을 회수하면서 750만-1750만원 올랐다.
반면 강서(-0.06%)와 마포(-0.01%)는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강서는 작년 6월에 입주한 강서힐스테이트 중대형 조합원 물량이 2500만-4000만원 가량 저가로 출시되면서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마포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세대)의 입주물량 부담과 매수세 감소로 상암동 월드컵파크 12단지가 1000만원, 신공덕동 브라운스톤공덕이 3500만원가량 내렸다.
경기·인천에선 광명(0.05%), 고양(0.02%), 용인(0.02%)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지하철역 신설과 광명역세권 분양호조세가 재고 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하안동 주공9단지와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이 500만-1000만원가량 올랐다. 시흥도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정왕동 계룡1차와 장곡동 시흥연성3차대우가 250만-500만원 올랐다. 용인은 성복동 강남과 성남마을 늘푸른벽산첼시빌Ⅱ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2016년 개통되는 신분당선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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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이주와 학군수요가 맞물려 전세값 상승폭 커져...경기, 인천과 신도시도 상승세
서울은 강동(0.76%), 금천(0.37%), 강서(0.31%), 강남(0.30%)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겨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이주와 학군 수요가 맞물리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개구가 두자릿 수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동은 고덕주공2,4단지 재건축 이주로 인해 인접한 상일동 고덕주공 5,6,7단지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도 1000만-2000만원씩 상승했고, 강서도 전세 아파트가 부족해 마곡동 마곡엠밸리14단지,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가 1000만-2500만원 올랐다. 강남은 막바지 학군수요가 몰리면서 역삼동, 도곡동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역삼동 테헤란IPARK와 동부센트레빌이 2000만-5000만원, 도곡동 역삼럭키, 한신MBC도 2000만-3000만원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전세 대기수요까지 있으나 매물이 출시되지 않아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오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평촌(0.07%), 광교(0.06%), 분당(0.06%)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인천(0.15%), 용인(0.10%), 수원(0.09%), 김포(0.05%) 순으로 상승했다. 인천은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가 전세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송도더샵퍼스트월드, 송도더샵하버뷰13단지, 송도해모로가 1000만-1500만원씩 상승했으며, 용인은 서울이나 분당에서 전세 아파트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계속되면서 풍덕천동 수지신정마을1단지와 영덕동 흥덕마을13단지경남아너스빌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신년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다"며 "그동안 시장이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부동산 3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한 이후 회복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