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서울서 인기 브랜드경쟁...동탄 2신도시도 3500가구 분양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3월 서울 및 수도권 분양시장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자양동에서 올해 첫 분양물량으로 주상복합아파트를,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위례신도시에서 분양가 문제로 연기했던 ‘우남역 푸르지오'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동탄 2신도시에선 대우건설과 반도건설, 우미건설 등 5개 건설사가 35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엔지니어링이 기흥역세권에서 힐스테이트를, GS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 ’청라파크자이 더 테라스‘, 롯데건설도 1236가구에 달하는 ’롯데캐슬골드파크 3차‘를 3월중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3월 공공물량을 제외한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물량은 3만여 가구에 육박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7일이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는 수도권의 청약 1순위 자격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면서 분양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분양시장의 주도권은 과잉공급 우려가 큰 지방보다 수도권 분양시장이 될 확률이 높다”며 “봄·가을 극성수기 청약열기가 두드러지겠지만 청약제도 규제개선이 쏠리는 3월부터 2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청약강세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함 센터장은 또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무주택자의 청약기회는 종전보다 낮아진 반면, 종전 2순위자와 유주택자는 운에 의한 당첨확률이 높아져 분양시장 진입문턱이 낮아졌다”며 “1순위 요건이 청약통장 가입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면,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 10명 중 7명은 1순위 청약기회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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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경쟁 치열할 듯
올해 전국에서 총 1만1000여 가구를 분양할 삼성물산은 내달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319가구(오피스텔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삼성물산이 지난 2003년 공급했던 '트라팰리스'에 이어 광진구에 선보이는 두 번째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59~102㎡의 아파트 264가구와 전용면적 31~65㎡의 오피스텔 55실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이중 아파트는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09가구), 102㎡(20가구)의 129가구가, 오피스텔은 51실이 각각 일반분양 대상이다. 일반분양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구성돼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삼성물산은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도 위례신도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인 ‘우남역 푸르지오’를 내달 분양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630가구로 구성됐으며, 주택형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3㎡형으로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위례 중심을 가로지르는 트램라인에 위치해 있어 트램라인 좌우로 개발되는 스트리트몰 상업지구의 생활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서울 독산동 일대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난해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1·2차’에 이은 복합단지 내 마지막 3차분으로 지하 5층~지상 47층, 6개동으로 이뤄진다. 1236가구 중 105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59㎡ 739가구, 84㎡ 318가구 등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가 금천구 내 최고 높이인 47층 초고층 단지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별도의 스카이라운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건설과 SK건설, 포스코건설은 서울 왕십리 뉴타운 3구역에 ‘센트라스(CENTLAS)’라는 독자 브랜드를 개발,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음달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 3구역은 왕십리 뉴타운 마지막 아파트인데다 최대 규모단지로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트라스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에 총 2789가구 규모로 아파트 2529가구와 오피스텔 260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전용면적 40~115㎡ 1171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가구 중 93%를 차지한다.
이미지 확대보기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3월 서울에선 대형건설사들의 청약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이나 재개발 조합원들도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위주의 평수를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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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2신도시서만 3500가구 분양...용인, 인천, 광주서도 분양경쟁
인천을 포함한 경기지역에서도 분양물량이 상당하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 동탄 2신도시에선 내달 대우건설과 중견 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들 건설사들의 다음달 분양물량만 3500여 가구로 올해 동탄 2신도시 총 분양물량(7000가구)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동탄 2신도시’의 노른자위로 꼽히는 KTX동탄역 및 중심상업지구 인근으로 청약대기자들의 눈치보기 경쟁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분양예정인 ‘동탄 2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834가구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KTX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에 ‘반도유보라 5차(545가구)와 6차(532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5~6차 단지 모두 전용면적 59~96㎡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금성백조는 지상 25층 5개동 451가구, 전용면적 84~96㎡로 구성된 ‘예미지’를 공급하고, 아이에스동서도 지상 1층~지상 15층 9개동 48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된 ‘에일린의 뜰’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전용면적 81~92㎡의 주상복합아파트인 ‘우미린1차’ 942가구(오피스텔 323실 포함)를 공급한다.
동탄 2신도시 주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현재 입주중인 아파트가 1000만원대로 분양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이 붙었기 때문에 내달 KTX역세권 가까이 분양하는 일부 단지는 최소한 호반베르디움 3차보다는 분양가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선 최고 3.3㎡당 1200만원대까지 분양가를 높인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동탄 2신도시에선 전세보다 분양권 거래문의가 늘고 있고, 프리미엄도 최고 8000만원까지 호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달 분양하는 건설사들의 청약성적에 따라 기존 분양권 프리미엄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밖에도 GS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총 646가구 규모의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내달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규모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76㎡ 96가구, 84㎡ 550가구로 구성됐다. GS건설은 전 세대에 약 2.8~3.3㎡ 규모의 오픈형 알파공간을 제공, 소형 자전거, 유모차, 텐트 등 세대 내부에 보관하기 어려운 스포츠 용품과 아웃도어 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용인시 기흥구 역세권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기흥’을 3월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72·84·95㎡, 총 97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4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함영진 센터장은 “수도권 분양시장은 청약 대기물량만 18만여 가구로 올해 전국 분양물량의 59.3%를 차지할 정도”라며 “6개월 정도로 전매규제가 가벼워진 알짜 민간택지는 환금성까지 높아지며 분양권거래가 증가하고 청약대기 가수요 유입도 점쳐진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