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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이 생활 지도 바꾼다...마곡지구 메가박스 입점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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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이 생활 지도 바꾼다...마곡지구 메가박스 입점으로 기대

메가박스 입점으로 편의시설 높인 주변 상권 빠르게 발전…발산역 인근 서서울 랜드마크 거리 형성될 것
마곡지구 최초로 메가박스가 입점한다 / 사진=퀸즈파크나인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마곡지구 최초로 메가박스가 입점한다 / 사진=퀸즈파크나인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 발산역 사거리에 메가박스가 들어선다. 마곡지구 최초의 영화관이다. 메가박스는 복합상가 퀸즈파크나인 5~8층에 상영관 6개관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조성, 입점하기로 했다.

18일 관련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마곡지구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성을 시작으로 기존 생활권은 물론 향후 조성될 마곡지구에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를 느낄 이들은 기존 서울 강서구의 발산, 화곡, 등촌, 가양동 등에 생활권을 뒀던 이들이다. 발산역 상권은 그간 투자자들 사이에서 숨어있는 핵심상권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사거리 역세권인데다 항공사 직원을 비롯한 직장인 수요가 풍부하고 등촌주공 3단지, 우장산 힐스테이트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서울의 10대 상권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마곡은 문화시설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영화관은 물론 기타 편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마곡 입주자들은 메가박스 입점으로 주변 환경의 편의성이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다.
서울의 한 부동산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이번 메가박스 입점을 시작으로 주변 환경의 빠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더 이상 소비인구가 외부로 나가지 않고 발산역 인근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며 "발산역 인근을 기준으로 서서울 랜드마크 거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메가박스는 2017년 완공되는 퀸즈파크나인에 입점할 예정이다. 퀸즈파크나인은 발산역 출구에서부터 뻗는 180M 초대형 스트리트몰이다.
홍연하 기자 waaaaaaaa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