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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아파트 청약경쟁률 TOP10’ 뽑아보니 8개 단지가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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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아파트 청약경쟁률 TOP10’ 뽑아보니 8개 단지가 ‘지방’

지난 1월 '창원 가음 꿈에그린' 185대 1로 최고...'울산 약사 더샵'과 '대구 만촌동 태왕아너스' 등 100대 1 넘어
지난 1월 18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창원 가음 꿈에그린' 견본주택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월 18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창원 가음 꿈에그린' 견본주택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서울 및 수도권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요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곳마다 수 만 명의 인파가 몰리고, 청약 경쟁률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올 들어 청약광풍 단지들은 여전히 지방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청약경쟁률이 높은 베스트 10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지방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가음동에서 분양한 ‘창원가음꿈에그린’으로 117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2만1703명이 몰려 평균 18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위는 지난 9일에 청약을 받은 ‘울산 약사 더샵’으로 176.34대 1을 기록했고, 3위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만촌역 태왕아너스’가 155.05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대구 ’교대역 동서프라임36.5'가 121.03대 1, 부산 ‘해운대 달맞이 유림노프웨이숲’이 74.98대 1, 광주 ‘매곡동 대광로제비앙’이 70.07대 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및 경기권에선 반도건설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6.0(62.85대 1), 대우건설의 ‘동탄2신도시 2차푸르지오’(58.54대 1) 등이 10위안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실장은 "경남을 비롯한 울산, 대구, 부산 등의 경우, 지난해에도 청약 광풍을 이어온 지역으로 산업단지, 혁신도시 등의 기업이전에 따른 수요 유입과 개발 기대감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상위10에 포함된 동탄2신도시는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KTX와 GTX 등 개발 호재 기대감과 전셋값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렇게 청약경쟁률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약경쟁률 상위 지역에서 다음 달까지 분양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반도건설은 대구 신천3동 지역 재건축 사업인 '동대구 반도유보라'를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구 동구 신천3동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7~24층 9개 동에 76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경남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1월 분양한 ‘거제 아이파크’에 이어 다시 한 번 완판에 도전한다. 다음 달 경남 거제시 양정동과 문동동에 거제2차 아이파크 1,2단지 12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 동으로 1단지는 양정동 117번지로 73~103㎡ 총 636가구, 2단지는 경남 거제시 문동 353-7번지로 73~84㎡ 총 643가구로 이뤄졌다.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올해 첫 사업인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 더샵'를 이달 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0층 2개동, 전용면적 70~114㎡, 총 263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70~101㎡ 99가구이다.
울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복산동 일대에서 ‘복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418가구 중 12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외에도 수도권에서는 동탄1 구도심에서 힘찬건설이 ‘동탄 헤리움’을 이달 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956실 규모로 구성됐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