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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신도시'서 억대 프리미엄 붙은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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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신도시'서 억대 프리미엄 붙은 아파트는?

우남퍼스트빌, 한화꿈에그린, 포스코더샵 1억원 이상 웃돈 붙어...시범단지와 KTX동탄역 인근 중심으로 올 초보다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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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우남퍼스트빌'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올 들어 서울 및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단연 ‘위례’와 ‘동탄2’ 신도시를 꼽을 수 있다. 위례의 경우 일부 단지는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고, 동탄2 신도시도 내년 개통예정인 KTX 동탄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억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시범단지 주변을 중심으로 본격 입주가 시작된 동탄2 신도시의 현재 프리미엄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다.

올 초부터 ‘센트럴 자이’와 우남 퍼스트빌, 호반베르디움 1차, 계룡리슈빌 등 총 8개 단지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동탄2 신도시의 분양권 거래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3~4월 신규 분양한 ‘반도유보라 5~6차’와 ‘푸르지오 2차’ 등이 지난해보다 분양가를 높였음에도 수십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면서 기존 일부 단지의 분양권 프리미엄도 올 초보다 많게는 3000만~4000만원 전후 오른 상태다.

현재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는 단지는 KTX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우남 퍼스트빌’과 ‘한화 꿈에그린’, ‘포스코 더샵’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우남퍼스트빌은 입주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고, 포스코 더샵과 한화 꿈에그린은 오는 9~10월 본격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들 세 단지 인근에 위치한 A중개업자는 “이 지역은 실거주 수요가 많다보니 입주가 끝난 단지는 분양권 매물이 많지 않지만, 우남 퍼스트빌은 1400가구 대단지인데다 KTX동탄역 등이 가장 가까워 25평, 29평, 33평 등 모든 평형에서 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으로 치솟은 상태”라며 “매물이 없다보니 29평형대의 경우 현재 1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온 것도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올 초 입주 전만 해도 우남퍼스트빌은 109㎡(30평)대 기준 8000만원 전후에서 프리미엄이 형성됐지만, 반년도 안돼 3000만~4000만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포스코 더샵’과 ‘한화 꿈에그린’도 30평대 기준 모두 1억원 이상에 매물이 나와 있다”며 “동탄2 지역에선 이들 세단지가 가장 입지가 좋다고 알려져 거래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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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센트럴 자이'
◇ 호반건설 vs 반도건설 분양 각축전...입주시기와 전매제한에 따른 프리미엄차이 커

동탄2 신도시에서 시리즈 분양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건설사는 반도건설과 호반건설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중이다. 특히 반도건설은 최근 ‘반도유보라 5~6차’까지 신규 분양하면서 이 지역에서만 총 5000가구를 공급했고, 오는 10월 주상복합아파트인 ‘반도유보라 7~8차’ 1000여 가구까지 추가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호반건설은 올 들어 ‘호반베르디움 3차’까지 총 3619가구의 신규 분양을 완료했고, 이달에도 5차 물량인 749가구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반도건설과 달리 ‘4차‘ 물량은 숫자 ’4‘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는 건너뛰고 5차 물량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단지 인근의 B중개업자는 “오는 11월 첫 입주가 시작되는 반도 1차의 경우 33평 기준 현재 9000만~1억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어있고, 중심상업지구와 다소 떨어진 반도 2차는 내년 4월 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에 5000만원 전후, 반도 3차는 전매제한은 풀렸지만 입주시기가 다소 남아 2500만~3000만원 사이에 프리미엄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달 말부터 입주하는 호반 2차의 경우 25평형은 6000만원 전후, 30평형대는 6000만~7000만원 전후로 프리미엄이 형성됐고, 올 1월 분양한 호반 3차의 경우 전매제한이 안 풀려 33평대 기준 3000만~35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있다”고 덧붙였다.

반도건설이 지난 3월 분양한 ‘반도유보라 5~6차’의 경우엔 각각 평균 55대 1, 63대 1로 1순위에서 조기 마감됐으며, 계약도 시작한 지 3일 만에 완판되는 등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5차의 경우 최고 487대 1, 6차도 최고 493대 1의 경쟁률로 이 지역에선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지 중개업자들에 따르면, 반도유보라 5차의 경우 현재 분양권 전매제한이 걸려있고, 분양한지 석 달이 안 지났음에도 109㎡(30평)대 기준 3000만~35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유보라 5~6차에 이어 대우건설이 지난 4월초 분양한 ‘푸르지오 2차’도 567가구 모집에 3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접수, 평균 58.5대 1로 1순위서 모두 마감됐다. 특히 84㎡A형은 254가구 모집에 1만8111명이 몰리면서 71.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의 C중개업자는 “이전 분양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1차'는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 33평 기준 8000만~1억원 사이에 프리미엄이 형성됐고, 동탄역 KTX 인근단지인 '푸르지오 2차'의 경우 최근 분양됐기 때문에 전매제한이 안 풀리면서 30평대 기준 웃돈이 2500만~400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달 입주가 시작되는 롯데캐슬 128㎡(39평)의 경우엔 전매제한이 풀렸음에도 프리미엄은 4000만~5000만원 사이로 형성됐고, 전매제한이 걸린 ‘금성백조 2차’의 경우엔 109㎡(30평)대 기준 3000만~400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위례를 비롯한 동탄2 신도시에서 이처럼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이유에 대해 정부가 주도하는 택지개발사업이라는 점과 가격경쟁력, 각종 부동산대책에 따른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의 희소가치가 높아진 것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동탄2 신도시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소형평형대 민간분양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마무리되는 분위기”라며 “내년 개통예정인 KTX동탄역 부근도 분양이 거의 완료됐고, 남동탄 쪽 일부 지역에서 부영이나 LH 등 임대아파트와 중대형 평형대의 민간아파트 분양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동탄2 신도시라고 해서 모든 지역이 거래가 활발한 것은 아니고, 동탄역KTX 인근단지와 중심상업지구 접근성이 좋은 단지가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됐다”며 “남동탄이나 시범단지를 벗어난 다소 외곽지역의 경우는 프리미엄도 낮은 편이고 거래도 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동탄2 신도시는 위례나 광교보다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했고, 삼성전자가 평택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하는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실수요뿐 아니라 일부 투자수요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3.3㎡당 작년 900만 원대 중후반이었던 분양가가 올 들어 1100만 원대까지 오르면서 각 단지별로 평균 100만~200만원까지 오른 상태기 때문에 무리한 추격매수는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동탄2 신도시에서도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시범단지에 이달 마지막 공급물량인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분양하는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5차’는 지하 1층~지상 15~25층, 총 10개동 746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소형 전용면적인 53㎡으로만 공급된다.

풍산건설은 오는 17일 소형 오피스텔인 ‘동탄역 리치안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3층, 1개동, 전용면적 17~22㎡ 총 355실로 이뤄졌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