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한화건설, 롯데건설 등 10월말 동시분양...타운하우스도 관심, 광교역선 수익형 부동산 봇물
이미지 확대보기공식적으로는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은 분당 정자역 이후 연장되는 수지구 노선 3개역과 광교신도시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률은 95%를 넘어섰으며, 이르면 개통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인 수지구 3개 노선 중 동천역과 성복역, 광교신도시 초입으로 이어지는 수지 상현동 인근의 광교상현역 등에선 GS건설과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이달 동시 분양해 청약 대기자들과 전세난을 탈출하려는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광교신도시에선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요즘엔 오피스텔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그 여파가 옮겨가는 분위기다.
여기에 일부 건설사들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기회로 전원주택의 친환경성과 도심 진출입이 용이한 교통 편리성을 내세워 고급 타운하우스 분양에도 나서고 있다. 이전의 타운하우스가 교통호재나 편의시설보다 친환경을 더 강조했다면 이들 신분당선 인근의 타운하우스들은 서울 강남으로의 출퇴근 접근성과 도심 편의시설의 이용 등 현실적인 여건을 더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또 “올 들어선 강남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개통 호재를 등에 업고 분양시장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큰 것 같다”며 “올 상반기 수지서 분양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수지’는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한데다 현재는 수천만원대의 웃돈까지 붙어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동천역 ‘3000가구 대규모 자이타운’, 성복역 ‘롯데캐슬 2356가구’, 광교상현역 ‘꿈에그린 639가구’
먼저 곧 개통할 신분당선 연장선의 첫 신설역인 수지 동천역 주변에선 GS건설이 1437가구 규모로 ‘동천 자이’를 이달 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동 전용면적 74~100㎡로 구성되며, 향후 총 3000여 가구로 조성되는 동천2지구 자이 타운의 첫 분양단지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비중이 84%에 달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GS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천역 주변은 수지 내에서도 분당과 판교와 가장 가까운 초입에 위치, 기존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1300만~1400만 원대까지 회복된 상태다. 최근엔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가 전체 28만㎡규모에 달하는 동천지구 유통업무단지 개발계획을 발표, 동천역 신설과 함께 상업 및 업무시설도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본격 입주하는 동천역 인근의 ‘래미안 이스트파크’는 전용면적 별로 5000만~1억원 사이의 웃돈까지 붙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신분당선 연장선의 3번째 신설역인 수지 성복역 일대에서 2356가구 규모의 ‘롯데캐슬’을 이달 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성복역 인근 특별계획구역 6만4000㎡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34층 13개동 전용면적 84~99㎡로 구성됐다. 롯데건설 측은 단지 내에 연면적 16만㎡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이 들어서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레저까지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수지’도 이 성복역 주변에서 분양, 평균 8대 1이 넘는 경쟁률로 1순위서 모두 마감됐고, 계약도 순조롭게 완판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선 분양의 성공 요인으로 합리적인 분양가(3.3㎡당 평균 1400만원대)도 한몫했지만, 강남까지 30분이 채 안 걸릴 신분당선 연장선 홍보효과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시 대림산업 측은 홍보관과 셔틀버스까지 동원, 내방객들에게 단지와 신분당선 성복역 예정지까지 도보로 5분정도 내외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기도 했다.
리조트기업인 대명건설은 이 성복역 주변에 ‘대명 수지 웰튼힐즈’라는 단독형 타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292㎡~519㎡에 총 83가구로 구성되며, 특히 광교산 녹지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을 큰 장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한화건설 측은 “광교신도시는 최근 신규 분양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특히 신분당선 성복역세권 복합쇼핑몰 개발에 따라 수지 상현동 일대가 크게 관심을 끌고 있다”며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직접적인 수혜단지로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신분당선 연장선의 1단계 종착역인 광교역 인근에선 요즘 일반 아파트들의 대규모 신규 분양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고,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과 상가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교 호수공원 인근에선 현대건설이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계약 임박을 앞두고 있고,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호수공원 변에 자리 잡은 ‘광교 아이파크’의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현재 회사보유분에 대해 마무리 분양중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레이크 상가의 경우, 지난달 준공돼 계약즉시 상가 입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이 높은 편이다.
여기에 ‘힐스테이트 광교’ 상가와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최근 분양한 ‘광교 중흥S클래스 어뮤즈 상가’는 기존 아파트 분양에 이어 상가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박사는 “신분당선 연장선 라인은 최근 개통한 9호선 라인과 견줄 수 있을 만큼 핫한 라인”이라며 “이전엔 수지와 죽전 등에서 강남 나가기가 도로사정이 원활치 않은 측면이 있었는데 이 연장선 개통으로 이젠 강남과 분당에 사는 사람들이 굳이 그 지역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연장선이 개통하면 광교신도시까지 30분대면 움직일 수 있고 수지와 광교가 학군과 주거지역으로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연장선상에 포함되는 역 주변에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수지는 서울 강남권에서도 전세난을 피해 이주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은 편이고 매매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분양가가 착해야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수지’ 분양가 정도라면 실수요자들이 몰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