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최근 중소형 아파트에는 중대형 평면에서나 볼 수 있던 평면설계가 적용되고 있다. 4Bay 구성은 기본으로 자리했으며, 오히려 대형 팬트리, 서재, 현관창고, 세대별 지하 전용창고 등을 적용해 집 안 구석구석 버려지는 공간 없이 수납시설을 만들어 효율적인 공간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건설사들이 중소형 아파트에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이유를 수요자들의 니즈로 꼽았다. 현 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많다 보니 이들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특화설계로 차별화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온나라 아파트 매매 거래량 조사에 따르면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전국기준)은 31만95가구로, 전체거래물량(36만 1510가구)의 85%를 차지하며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에 분양하는 단지들 중 중소형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은 4Bay 설계에 알파룸은 기본, 대형 Walk-in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 최상층 다락 공간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전용 76㎡의 경우에는 거실부터 안방 침실까지 붙박이장을 제공(침실 붙박이장은 유상)해 벽 한 면 전체를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내부 설계뿐만 아니라, 단지 특화에도 주력했다. 단지 중앙에 대형 수변중앙공원을 조성해 힐링과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했으며, 단지 내에 별동학습관을 조성해 YBM, 능률교육 등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특화상품을 선보인다. 또 단지는 다산신도시 첫 한강생활권 단지로, 한강 조망(일부세대)은 물론, 왕숙천, 황금산 등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 들어서며, 전용 76·84㎡ 총 1261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고려개발은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하는 ‘e편한세상 두정4차’에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특히 전용 62㎡ 타입의 경우에는 소형 평형대임에도 드레스룸(발코니 확장 시)이 마련된다. 전용 62㎡A와 72㎡ 타입은 전용 84㎡ 이상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주방 펜트리(알파룸)가 제공돼 넉넉한 수납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9월 진주시 초장지구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초전’은 전 가구 4.5베이는 물론 판상형, 남향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잘 된다. 타입에 따라 알파룸, 3면 발코니(일부세대) 등을 갖춘 다양한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방은 보다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마스터존 특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총 1070가구(전용 84㎡와 91㎡) 규모다.
이외에도 하남시 소재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하남역 양우 내안 愛’는 전용 59~84㎡의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4Bay 판상형 설계(일부 가구)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해 선보인다. 하남시 덕풍동 353-2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총 1005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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