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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알짜 재개발·재건축단지 시공자 선정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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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알짜 재개발·재건축단지 시공자 선정 ‘봇물’

서울에선 신반포7차 등 강남권 3곳… 부산서도 2곳 줄줄이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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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올 하반기 알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어 정비사업 시장이 들썩일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한강변 최고 입지를 자랑하는 신반포7차가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초읽기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를 비롯해 총 13개사가 참여했다.

신반포7차는 한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데다 지하철3호선 잠원역이 가까운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어 건설사들의 수주심리를 크게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입찰보증금으로 570억원을 조합에 내야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예정돼 있는 입찰마감 결과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입찰이 성사될 경우 이르면 10월경에 총회를 열어 최종 시공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곳은 대지면적 3만5010㎡로 재건축 후 최고층수 35층 총 781가구의 규모를 갖게 된다. 더욱이 향후 단지와 인접한 신반포22차 통합재건축이 성사될 경우 두 단지를 합해 총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한 서초구 방배6구역과 방배경남아파트도 시공자 선정 사정권에 접어들었다. 현재 이곳은 시공파트너를 정하기 위한 사전준비가 한창이다.

업계에 따르면 두 곳 모두 이달 안에 입찰공고 등을 시작으로 시공자 선정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이르면 연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배6구역은 6만3197㎡를 사업구역으로 하며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층~지상21층 아파트 16개동 총 1111가구가 들어선다.
방배경남은 3만6759㎡에 지하4층~지상20층 아파트 8개동 총 752가구 규모를 갖게 된다.

경기지역에서는 두 번의 유찰로 애를 먹고 있는 산성구역이 조만간 3차 시도에 나설 예정이다.

산성구역은 지난 6월 첫 입찰에서 대우건설·GS건설·SK건설 컨소시엄 1곳만 입찰에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재도전을 했지만 이번에는 참여 건설사가 단 1곳도 없어 또다시 유찰됐다.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현장설명회에 20여개의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끝내 입찰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최근 입찰방법 등을 결정하기 위해 내부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있을 3차에서도 유찰될 경우 법규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따라서 최종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수의계약까지 진행되더라도 올해에는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곳은 산성동 1336 일대 15만2837㎡에 지하4층~지상30층 아파트 총 3541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재개발사업이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우동3구역과 광안리 삼익비치타운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나섰거나 준비 중이다. 이 사업장들은 지역의 랜드마크 겪이어서 건설사들의 수주물망에 오른 곳이다.

우선 우동3구역은 오는 23일 시공자 입찰마감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진행된 현설에 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총 13개사가 참여해 시공자 선정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입찰이 원만하게 성사될 경우 내달 중에 시공파트너를 결정짓는 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동3구역은 16만727㎡에 아파트 2434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이며, 향후 정비계획 변경을 거치고 나면 신축가구수가 3030가구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삼익비치타운은 부산지역에서 시공자 선정 대미를 장식할 사업장으로 손꼽힌다.

광안리 해변에 위치한 삼익비치타운은 지상 최고 61층 12개동 총 3200가구 규모로 재건축되며 공사비만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대형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사업장이다.

현재 시공자 선정에 나서기 위한 내부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올 연말 부산지역에서 최대의 수주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록 기자 manddi2@